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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김태오 DGB금융 회장, 디지털‧비은행‧ESG 강화로 ‘최대 실적’(종합)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1-10-29 22:16 최종수정 : 2021-11-18 17:45

3분기 누적순익 4175억원… 전년 동기 比 47%↑

대구은행 이익 개선 및 비은행 계열 고성장 영향

대구 부동산 호황...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 상승’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2년 연속 ‘A+’ 획득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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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그룹 회장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디지털 시대 대응력을 높이고 비은행 경쟁력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 우선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 이자 이익이 개선되는 동시에 하이투자증권과 DGB생명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비이자 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더해 대구시의 부동산 경기 호황까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며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크게 늘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매년 평가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도 ‘S(탁월)’ 다음으로 가장 높은 'A+(매우 우수)'를 유지하고 있다.

◇ 3분기 성적표 받은 김태오 회장 ‘빵긋’

DGB금융의 3분기 성적표는 김태오 회장을 ‘빵긋’ 웃게 만들었다.

DGB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 4175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47% 오른 수준이며 지난 한 해 동안 거둔 연간 순이익 3300억원을 3분기 만에 뛰어넘었다. 영업이익은 6120억원으로 50% 증가했다.

누적이 아닌 3분기 자체만 놓고 봤을 때도 1387억원의 순익으로, 1년 전(930억원)보다 49.1% 늘었다. 실적 발표가 있던 28일 DGB금융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2년째 ESG ‘A+’ 등급이라는 기분 좋은 소식도 받았다.

수익성도 좋아졌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의 결실로 3분기 연결 기준 10.72%를 기록했다. 1년 만에 2.84%포인트 증가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 총액으로 나눈 값으로,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낸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6%였다. 지난해 3분기보다 0.16%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ROA는 당기순이익을 자산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부채를 포함한 총자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이익을 창출했는지 측정하는 지표다.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주 수익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지난달 말 기준 1.95%였다. 1년 전보다 0.09%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영업이익 대비 어느 정도를 인건비, 전산비 등의 판매관리비로 지출했는지를 나타내는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52.5%로 1년 전에 비해 2.6%포인트 떨어졌다. 경영 효율성이 높으면 CIR은 낮게 나타난다.

자본 건전성도 개선됐다. 세계 각 나라가 금융기관의 안정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하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3분기 기준(잠정)으로 각각 14.78%, 11.47%다. 지난해 3분기보다 1.85%포인트, 1.46%포인트씩 올랐다.

같은 기간 주요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75%에서 0.61%로, 연체율도 0.64%에서 0.48%로 떨어졌다. 다만, 직전 2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0.01%포인트, 0.01%포인트씩 올라 앞으로의 관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두 지표 모두 비율이 낮을수록 자산 건전성이 양호하다는 뜻이다.

부실 대출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충당해 놓는 ‘대손충당금 적립률(NPL 커버리지 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25.5%포인트 오른 206.5%를 기록하며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기준(100%)을 크게 웃돌았다.

DGB금융의 3분기 기준 신탁을 포함한 총자산은 92조551억원, 국외 현지 직원을 제외한 임직원 수는 4827명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이자 이익이 개선됐고,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비이자 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DGB금융그룹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 순이익) 추이./자료=DG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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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올 3분기에도 ‘효자’ 노릇을 똑똑히 했다. 올해 3분기 929억원 순이익을 올리며 그룹 전체 순익의 67%가량을 책임졌다. 누적 순이익은 2856억원인데, 이 역시 그룹 전체 순익 중 58%에 해당했다. 불과 1년 만에 40.3% 증가한 수준이다. 기업과 가계 부문의 균형 있는 여신(대출) 성장으로 이지 이익이 늘었고, 대내외 경기 회복으로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라는 게 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DGB대구은행의 순익 상승은 이자이익 상승이 견인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8297억원이던 이자이익은 올해 3분기까지 8.4%늘어난 8995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 상승은 줄어든 비이자 이익을 상쇄했다. 대구은행의 올 3분기까지 비이자 이익은 517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비이자 이익(600억원)보다 13.8% 줄었다.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3분기 누적 37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46.6% 오른 수준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충당금을 대거 적립한 기저효과가 사라진 점도 대구은행의 실적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대구은행은 1569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는데, 올해는 75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DGB금융그룹 담보 신용 비율(원화대출금 기준)./자료=DG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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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의 꾸준한 이자이익 성장세에는 대구지역 부동산 경기 호황이 큰 몫을 했다. 대구은행의 원화대출금은 3분기 말 기준 47조767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었는데, 이중 가계대출이 15조9149억원으로 17.1% 불었다. 가계대출 가운데 부동산담보대출은 54.1%를 차지했다. 가계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7조원 규모에서 올 3분기 7조7800억원으로 늘었다.

기업 대출 부문도 부동산 관련 기업 대출 잔액이 7조4057억원으로 1년 전(6조3393억원)보다 1조1000억원가량 늘었다. 대구지역 핵심사업인 제조업 대출 잔액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점을 고려했을 때 부동산 활기가 대구은행 성장을 견인했다고 볼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과 대구시 주택과에 따르면 2016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아파트 매매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선별 방식 부동산 정책은 부(산)‧울(산)‧경(상남도)과 경상북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을 크게 개선시켰다”며 “대표적인 지방은행 지주인 DGB금융지주는 지방 경기 호조의 절대적 수혜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다만, “정부의 가계부채 구조조정이 가시화하면 그 영향은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주택 보급률이 높고 인구증가율이 낮은 지방에서 먼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DGB금융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대구 지역 아파트 시장 매매가 및 전세가 추이./자료=한국부동산원‧대구시 주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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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투자증권 인수 효과 ‘뚜렷’

DGB금융은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의 성장으로 비은행 부문 약진이 두드러졌다. 두 곳 모두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넘어섰다.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9% 늘었다. 3분기만 놓고 봐도 451억원의 순익을 올리며 대구은행 다음으로 큰 몫을 그룹사에 안겼다. 3분기 연결기준 누계 영업이익은 1761억원을 달성했다. 사상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0% 증가한 수준이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5.5%로 높은 수익성을 지켰다.

하이투자증권의 그룹 내 손익 기여도는 26.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포인트 올랐다. 최대 강점 분야인 투자은행(IB)‧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지속 성장 및 전 사업 부문의 호조 영향이 부각됐다. IB‧PF 사업의 누계 순영업수익은 2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김경규닫기김경규기사 모아보기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전 사업 부문 호조에 따라 연간 사업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와 함께 서울 지역 3번째 복합점포 개설, 하이 7호 스팩 상장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GB금융은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한 뒤 그룹 내 비중을 높이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했던 2017년 말 DGB금융에서 하이투자증권이 차지하는 실적 비중은 11% 정도였지만, 다음 해 31%까지 올랐다. 올해 3분기는 42%를 차지하며 DGB금융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의 선봉장에 섰다. 지난 6월에는 대구은행과 함께 서울 중구에 새 수도권 복합점포를 열며 수도권 중심의 주요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사와의 경쟁을 선포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주식 거래대금 축소 영향으로 브로커리지(중개업) 수입이 다소 정체될 수 있지만, 주력 수입원인 기업금융(IB)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에서 이익 체력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DGB금융그룹 비은행 손익 기여도 추이./자료=DG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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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부문에서 DGB캐피탈의 실적도 돋보였다. 올해 3분기까지 DGB캐피탈이 올린 순이익은 6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3%나 올랐다.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으며, 이자이익은 353억원으로 27.89% 증가했다. 특히 올 3분기 소매금융 부문에서 858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38.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업금융은 1조3638억원을 기록하며 34.2% 성장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DGB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자산이 14% 증가했다”며 “주요 건전성 비율이 낮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어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계획에 관해서는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고른 이익 성장세로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향후 금리 인상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잠재 리스크를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GB생명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익이 12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3% 줄었다. 보험 순익의 손실이 이어진 데다 투자 순익이 지난해보다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DGB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에는 채권 재분류를 실시하면서 매각이익 150억원이 발생해 당기순익에 반영됐으나 올해는 일회성 요인이 없다"며 "변액보험 상품이 3분기에 판매가 급증하면서 신 계약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계열사들은 각각 ▲하이자산운용 33억원 ▲DGB데이터시스템 6억원 ▲DGB신용정보 2억원 ▲하이투자파트너스 4억원 등의 순이익을 거뒀다. DGB유페이는 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387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10.0%, 9.6% 상회했다”며 “캐피탈 마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그룹 순이자마진(NIM) 개선 추세가 지속된 가운데 안정된 비용 통제 능력이 돋보이며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증권과 캐피탈 약진으로 비은행 자회사 이익기여도가 40% 수준까지 상승했고, 가계대출 중심 성장으로 경상 대손비용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DGB금융을 향한 시장의 투자 포인트도 이익 안정성과 자산 건전성 쪽으로 좀 더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금리 동향을 감안하면 이익 안정성과 자산 건전성보다 금리 민감도에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8월 기준금리 인상과 월중 NIM 흐름을 고려할 때 4분기 이후 은행 NIM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의 예상대로 11월 추가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NIM 반등 탄력도 역시 업종 내 가장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디지털 혁신‧ESG 경영 이어간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계열사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금융 서비스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면서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다.

올해 8월 카카오페이와 디지털금융 활성화 및 디지털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디지털금융 선도업체인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와의 협업으로 상호 보완 효과를 극대화하고 그룹의 디지털 전환(DT) 추진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두 회사는 ▲대출 ▲자산관리(WM) ▲마이데이터 ▲지역화폐 등 각 부문에 관한 상호 협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고객 기반 확대와 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비대면 중금리 대출 등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대출 지원을 강화하고 자본시장 부문 협력으로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등 금융소비자들의 자산관리 서비스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마이데이터와 빅데이터 등 혁신 금융 서비스 및 디지털금융 신상품 공동 개발에도 힘쓴다.

주력 계열사 대구은행은 현재 비대면 채널 채널을 이용해 올해 7월 기준으로 1조원의 신용대출 신규 취급 실적을 쌓았다. 비대면 전용 대출상품 ‘IM직장인 간편 신용대출’과 ‘토닥토닥 서민&중금리대출’, ‘DGB 쓰담쓰담 간편대출’ 실적을 합산한 결과다. 그 밖에도 토스, 카카오페이, 핀다(대출 비교 서비스), 핀크, 페이북, 리브메이트 등 고객이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제휴처를 확대해 서비스 이용률을 꾸준히 높이는 것이 목표다.

김태오 회장이 독자적 디지털 플랫폼 기반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플랫폼 전국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시도한 현재 대구은행의 모바일뱅킹을 담당하는 ‘IM뱅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고객은 올해 2월 기준으로 100만명을 넘었다. 이는 IM뱅크 로그인 후 한 페이지 이상 조회한 ‘실거래 고객’ 수다. 실거래 고객 수는 2019년 말 기준 21만명에서 현재 4.7배 늘었고, 월간 활성화 고객(MAU) 수는 같은 기간 19만명에서 71만명으로 3.7배 많아졌다.

대구은행의 생활금융 플랫폼 ‘IM샵’ 이용자도 기존 8000명에서 31만명으로 39배 급성장했다. MAU는 3000명에서 18만명으로 60배 늘었다. 지난 2019년 9월 처음 선보인 IM뱅크는 기존 DGB개인뱅킹, DGB알리미, DGB통합인증을 하나로 합친 ‘원 앱(One-App)’ 방식의 플랫폼이다. 간편한 종합 금융 서비스를 추구한다. 최근에는 기업과 개인사업자(SOHO) 고객의 디지털 금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업 모바일 뱅킹을 개편해 제공하고 있다.

이숭인 IMBANK본부장은 “꾸준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은행권 최초로 안면 인증 기반 비대면 실명 확인 서비스와 인공지능(AI) 챗봇, 마이데이터 등 차별화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객을 위한 편의성과 금융 안정성을 결합해 최고의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GB금융그룹 비대면(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경쟁력 관련 주요 지표./자료=DG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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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도 박차를 가한다. DGB금융은 2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최한 ‘2021년 KCGS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속 ESG 통합 등급 ‘A+’를 획득했다. 각각 놓고 보면, ▲환경(E) 부문 ‘A’ ▲사회(S) 부문 ‘A+’ ▲지배구조(G) 부문 ‘A+’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DGB금융이 받은 A+등급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ESG 평가 대상으로 하는 950개 상장회사 중 14개사(1.8%)만 받은 최고 수준의 등급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DGB금융은 주주추천제도를 통해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있다. 또한 외부 인선자문위원회를 활용해 사외이사 후보군을 발굴‧선정하고, 전문분야 다양성을 확보한 이사회를 구성한다. 이러한 지배구조 선진화 정책으로 이사회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최고경영자(CEO)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임성훈닫기임성훈기사 모아보기 DGB대구은행장을 뽑기도 했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은행장을 선임하며 지배구조 선진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8년 금융지주 최초로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했고,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에 참여했다. 1년 뒤에는 책임은행 원칙(UN PRB) 가입 등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금융권을 선도하는 ESG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에는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해 새로운 ESG 비전을 설정하고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탈 석탄 금융 선언과 탄소 회계금융 연합체(PCAF) 가입 등 ESG 경영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김태오 회장은 “앞으로도 ESG 경영의 내재화뿐 아니라 ESG 경영의 지역사회 확산을 위한 리더십을 적극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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