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경제지주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신설된 농협 한우전문교육과정은 거창축협이 운영을 맡아 40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1기 교육생 10명을 선발하였으며, 지난 5월부터 이달 말까지 6개월 동안 한우 사육관련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우수교육생에게 표창과 장학금도 지급되었다.
교육생들은 한우의 생리적 구조 및 번식우 사양관리 인공수정과 분만관리, 소화기·호흡기·번식 등 질병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 교육 뿐만 아니라 농기계 운전, 인공수정, 채혈, 임신진단 등 현장에서 즉각 적용이 가능한 실제적인 실습교육을 통해 한우전문가로 거듭났으며, 이번 교육과정 수료생은 정부지원사업인 청년농 영농정착지원사업(가점 2점),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가점 5점)의 대상자 선정 시 가점 등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교육과정 1기 수료생 성화준(28세, 축산후계농)씨는“어깨너머로 배우던 한우 사육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너무 유익했다”며 “특히 직접 채혈을 통한 조기임신진단과 질병 감지 실습은 아버지와 함께 사육하고 있는 소들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어, 온 가족이 만족했다”고 말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축산농가와 농촌의 고령화 문제의 해결책은 전문성 있는 청년농의 육성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올해 축산업계 최초로 시작되어 시범운영된 한우전문교육과정 1기 교육이 잘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고, 내년에도 더 풍성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니 한우사육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