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는 6일 울산법원과 개인회생‧파산자의 신용 및 금융 교육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지역 개인회생‧파산자의 경제적 재기에 필요한 금융역량 강화와 채무 문제 재발 방지로 금융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신용‧금융교육‘은 개인회생 및 파산선고 이후 합리적인 금융소비자로의 재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소득‧지출 관리 ▲신용‧부채관리 ▲금융 사기 피해 예방 ▲서민금융과 복지제도 등을 주제로 실시된다.
울산법원은 채권자집회와 파산을 선고받은 날 신용교육을 안내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이용자가 생업에 부담 없도록 24시간 언제든 수강 가능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연간 울산시민 5000여 명이 교육받을 수 있을 것으로 두 기관은 기대하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2017년부터 서울회생법원을 시작으로 의정부‧수원‧전주‧춘천‧강릉‧청주‧부산‧창원지방법원 등 9곳과 연계해 신용교육을 실시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5만7000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교육 수강생 대상 만족도와 효과성 조사 결과 수강생 중 91.2%가 교육 내용에 만족하고, 92.8%가 저축‧소비습관 개선 등 실생활에 도움 됐다고 응답하는 등 교육 효과도 매우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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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