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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클라우드 기반 인사시스템 개시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06 13:11

인사정보‧채용 등 전 영역에 공공 클라우드 도입
글로벌 소프트웨어사 ‘SAP’가 1년 6개월간 진행
클라우드 내재화 경험, 글로벌 네트워크로 이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KB국민은행 본점./사진=KB국민은행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KB국민은행 본점./사진=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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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KB국민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인사 부문 전 영역에 공공 클라우드(SaaS) 기반의 ‘신(新) 인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공공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대상을 제한하지 않는 방식이다. 누구나 네트워크에 접속해 신용카드 등의 결제만으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고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Pay-as-you-go) 구조를 갖는 공중 인프라를 말한다.

국민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투명하고 공정하며, 개방적이고 분권화한 변화를 위해 인사 운영 체계를 개편하고 클라우드 기반 인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총체적인 혁신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개편된 인사 시스템은 글로벌 소프트웨어사인 ‘SAP’와 국민은행의 인사 및 정보통신기술(IT) 담당자가 한 팀을 이룬 데브옵스(DevOps) 조직 형태로 약 1년 6개월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9월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이 창립 13주년 기념사에서 밝힌 “디지털 기반의 일하는 방식 정착과 근무환경 최적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데브옵스 조직은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의 하나로,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을 결합한 용어다. 개발 담당자와 운영 담당자가 연계해 협력하는 개발 방법론을 뜻한다.

국민은행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클라우드의 표준 인사 과정과 기능을 ▲인사정보 ▲채용 ▲인사평가 ▲공모 ▲승진 후보자 ▲후임자 관리 등 인사 전반에 도입했다. 이와 함께 경영철학과 조직 운영 방향에 맞는 협업 및 혁신형 인사 운영 체계 개편을 완료했다.

특수성을 유지해야 하는 일부 영역은 별도로 클라우드에 연계해 글로벌 표준과 국민은행 고유 프로세스를 조화롭게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해 현재 고도화 단계에 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영업점 이동‧배치 자동화 시스템’에 이어 금융권 인사관리(HR‧Human Resource Management) 디지털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은행 최초로 글로벌 수준의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으로 최신 인사 경향에 대한 반영과 도입이 손쉽게 가능해졌다”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직원 친화적인 사용자 환경‧사용자 경험과 업무 몰입도를 제고하는 등 시스템은 물론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조직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은행은 이번에 새로운 인사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클라우드 구현 경험을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KB금융그룹 내 계열사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AI 면접과 AI 인사이동 도입에 이어 은행권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인사시스템 구축에 성공해 국내 금융권 HR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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