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상속세 납부 위해 삼성전자 주식 1.1조 공탁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06 11:22

삼성물산 주식은 소유 지분 전량 공탁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사진=본사DB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사진=본사DB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이부진닫기이부진기사 모아보기 호텔신라 사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에 대한 상속세 납부를 위해 1조원 이상의 삼성전자 주식을 법원에 담보로 내놓았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달 28일 자신이 보유 중인 1550만주(0.26%)를 서울서부지법에 공탁 계약했다. 공탁한 주식은 전일 삼성전자 종가(7만2200원)기준 1조1191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공탁이 해지될 때까지 효력을 갖게 된다. 계약의 목적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상속세 연부연납 납세담보"라고 공시했다. 앞서 유족들은 5년간 여섯 차례에 걸쳐 분납하는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상속세를 납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부연납은 총 상속세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먼저 납부하고 나머지는 같은 금액에 연 1.8%의 이자를 더해 5년 동안 나눠 내는 제도다. 연부연납을 위해선 과세 당국에 지분 일부를 담보로 제공해야 한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 지분 외에도 삼성물산 주식도 공탁했다. 지난 4월 약 526만주(2.82%)를 상속세 연부연납 담보로 공탁했으며 지난달 28일에 추가로 174만주(0.93%)를 담보로 제공했다.

이 사장은 금융원 대출을 받기 위해 삼성물산 주식 일부를 담보로 내놓는 계약도 맺었다. 이 사장은 기존에 본인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주식에 고(故)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주식 전체를 상속세 담보로 내놓았다.

앞서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 지분 0.7%, 홍라희 전 리움미술 관장은 0.4%,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0.44%를 공탁했다. 다른 유족들도 상속세 납부를 위해 각자 보유한 삼성전자 및 계열사 지분을 공탁한 것이다.

이 회장이 남긴 주식은 삼성전자 4.18%, 삼성생명 20.76%, 삼성물산 2.9%, 삼성SDS 0.01% 등이다. 유족들이 내야 할 주식에 대한 상속세는 11조400억원 수준이며 부동산 등에 대한 세금까지 합하면 규모가 총 12조원이 넘는다.

유족들은 연부연납을 활용해 상속세의 6분의 1인 2조여원을 냈고 앞으로 5년 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나머지 10조여원을 나눠낼 계획이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잊을 만하면 또...” 선 넘은 마케팅에 흔들리는 신뢰 [유통가 리스크 점검 ③] 최근 유통업계가 기업회생, 개인정보 유출, 마케팅 논란 등 다양한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 한 기업의 위기는 그 자신은 물론 소비자와 판매자, 협력사,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며 산업 전체의 신뢰를 흔들기도 한다. 기업을 둘러싼 리스크는 더 이상 특정 기업만의 문제가 아닌 유통업계 전반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최근 유통업계를 뒤흔든 주요 사례를 통해 기업 리스크의 실체를 짚어보고, 재발 방지를 위한 과제와 대응 방향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한 줄의 문구’와 ‘한 장의 이미지’가 기업을 흔드는 시대다. 소비자들의 사회적 감수성이 높아지면서 기업의 마케팅은 2 1.8조 태우고도 갇힌 주가…외형 커졌지만 ‘내실’은 후퇴 [셀트리온의 성장통 ②] 셀트리온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거대한 변곡점에 섰다. 분기 매출 1조 원 돌파와 1조80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 등 화려한 외형 성장과 함께 과감한 주주환원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창사 이래 첫 노동조합 출범이라는 파고를 마주하게 된 것. 아울러 부진한 주가와 안갯속 승계 이슈까지, 셀트리온 앞에 놓인 과제가 적지 않다. 오너 중심의 벤처 신화에서 시스템 경영을 갖춘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해야 할까. 셀트리온의 현재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셀트리온이 올해 1분기 1조1450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여기에 1조8000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자사주 3 호텔롯데, 공모채 1000억 발행…실적 개선에도 차입부담 '여전' 호텔롯데(대표이사 정호석)가 기존 채무상환을 위해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오는 23일 제81-1회 및 제81-2회 무보증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발행 규모는 2년물 700억 원, 3년물 300억 원 등 총 1000억 원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 가능하다. 발행일은 7월 1일, 상장예정일은 7월 2일이다.공동대표주관은 키움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 등 6개사가 맡았다. 희망금리밴드는 호텔롯데의 2년, 3년 만기 개별민평 수익률 평균에 -0.30%p ~ +0.30%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다.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며, 이번 발행으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