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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동결, 빨라진 통화정책 정상화”- 신한금융투자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23 09:30

▲자료=신한금융투자

▲자료=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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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결과에 대해 “통화정책 정상화 시계가 빨라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23일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이 빨라졌다”고 판단했다. 이와 더불어 이르면 내년 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22~23일(현지 시각) 미국 연준은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만장일치로 0~0.25% 동결했다. 이와 더불어 오는 11월 테이퍼링(양적완화 점진적 축소) 시작을 예고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음에도 경제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견지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화를 시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방기금 목표금리 전망 점도표를 통해 2022년 중 첫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라며 “빨라진 통화정책 정상화 시계에도 사전적 의사소통 확대로 금융시장 반응은 미미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이유는 올해 수차례 FOMC와 연준위원 연설 등을 통해 통화정책 정상화 가능성을 예고한 덕분”이라며 “이미 금융시장이 내년 테이퍼링 시행을 기정사실화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을 분리한 연준의 시도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하 연구원은 “테이퍼링이 통화완화 수준의 축소일 뿐 긴축 기조로의 전환을 의미한 기준금리 인상은 아직 한참 멀었다는 것이 시장이 안심하게 된 주된 배경”이라며 “특히 금리 점도표 상 금리 인상 시계가 빨라진 것처럼 보이나 인상 전제 조건으로 완전 고용을 제시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고용(실물경제)이 상당히 회복된 이후에나 후행적 통화 긴축을 예고했으며, 일시적 물가 상승 전망을 고수해 물가 안정을 위한 선제적 통화정책 정상화 우려도 일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금리 인상 사례를 보면, 실물경제 회복에 후행한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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