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예금보험공사,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우리행복상자’ 전달식을 가졌다. (오른쪽부터)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남국희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전달식이 끝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그룹
이미지 확대보기우리행복상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한과, 떡국떡, 혼합잡곡, 김, 장아찌 등 명절 식품과 일상 먹거리 등 총 10종으로 구성했다.
먹거리는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국내 생산 제품으로 구성해 국내 소상공인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매출 향상에도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 전국 영업본부와 예금보험공사 소속 임직원들은 추석 전에 총 2000여 개 우리행복상자를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산하 전국 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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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이웃에게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했다”며 “항상 주변 이웃을 돌아보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소상공인 대상 생활자금 및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선(善)한 가게’ 캠페인을 하고 있다. 아울러 방역 취약계층 대상 18만장의 마스크를 지원하는 ‘장애인 마스크 지원 사업’, 희귀난치성 소아암 아동 지원을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2001년 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공적자금이 투입돼 지금까지 예금보험공사가 최대주주였다. 정부 목표대로 올해 안에 매각이 이뤄지면, 우리금융에 공적자금이 투입된 지 23년 만에 민영화가 달성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