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와 진학을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 및 일대일 대입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지난해부터 새롭게 시작했다.
외부 교육컨설팅 전문 업체와 협업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비용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모두 부담한다.
‘입문과정’에서는 진로 탐색 특강을 통해 진학 및 취업 등 진로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심화과정’부터는 대입 편과 취업 편으로 나눠 선택한 진로에 관해 구체적인 정보와 교육을 진행한다. ‘실전과정’에서는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일대일 입시 컨설팅과 취업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다. 다문화는 물론, 비(非) 다문화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의 청소년 자녀도 포함해 30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사 측은 전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설립 이후 10년간 총 13회에 걸쳐 4700여 명에게 총 45억원 장학금을 지원했다.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우리금융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한발 앞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진학과 취업을 위한 탐색과정을 신설하고, 취업 준비를 위한 심화과정도 추가했다”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제공되는 정보와 교육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꿈을 성장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