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9일, 자사 인기 제품인 ‘열라면’과 ‘진짬뽕’을 조합한 ‘열라짬뽕’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제품 ‘열라짬뽕’은 지난해 출시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열려라 참깨라면’에 이어 오뚜기가 선보이는 제품이다. ‘열라면’의 하늘초 매운맛과 해물, 야채를 우려낸 ‘진짬뽕’의 진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맛이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한 ‘열라짬뽕’은 ‘열라면’과 ‘진짬뽕’의 매력을 함께 담아내 눈길을 끈다. 매운맛을 측정하는 기준인 스코빌지수는 ‘열라면(5013SHU)’과 비슷한 5000SHU 수준으로, 화끈한 매운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신제품 ‘열라짬뽕’은 ‘열라면’의 화끈한 맛과 ‘진짬뽕’ 특유의 불맛이 만나 새로운 맛을 내는 짬뽕라면으로,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꿀조합’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대표상품 신라면의 국물을 없앤 ‘신라면볶음면’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신라면의 매운맛을 볶음면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신라면볶음면은 출시 약 3주만에 1100만개가 판매되며 라면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신라면볶음면은 SNS에서 많은 시식후기들이 쏟아지며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1만여개가 넘는 시식후기가 올라왔으며 많은 소비자들이 “중독적인 매운맛이다”,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과 볶음면의 매력을 잘 살려냈다”며 높은 점수를 매기고 있다.
삼양라면은 만두와 밥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지난 6월 삼양냉동과 삼양식품은 이색 신제품 2종 ‘삼양라면 만두’와 ‘삼양라면 밥’을 선보였다.
신제품 2종은 삼양라면을 통째로 만두와 볶음밥 속에 넣었다. 분말스프뿐만 아니라 실제 삼양라면의 면과 햄맛 후레이크까지 모두 재료로 사용했다. 삼양라면 만두와 삼양라면 밥은 모두 냉동제품으로 보관이 용이하고,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