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학철, 뉴LG화학 본격화…LG화학, 폴더블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07 10:40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리얼 폴딩 윈도우’ 선보여
2025년까지 전지·바이오 소재 등 新동력 10조 투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 LG화학 부회장(사진)의 ‘뉴LG화학’ 도약이 본격화됐다. 핵심 과제 중 하나였던 소재 역량 강화를 위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에 진출했다.

◇ 새로운 디스플레이 소재 선봬

LG화학은 7일 새로운 소재 기술과 축적된 코팅 기술을 활용하여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 구현 신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관련 제품은 특수 개발한 코팅제를 적용해 평면은 유리처럼 단단하면서도 접힘 부위는 플라스틱처럼 유연한 폴더블 IT 기기용 커버 윈도우인 ‘리얼 폴딩 윈도우(Real Folding Window)’다. 커버 윈도우(Cover Window)는 IT 기기의 가장 외부에 위치해 충격으로부터 디스플레이 패널을 보호하면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다. 내구성과 투과율뿐만 아니라 유연하게 접을 수 있는 굴곡 특성까지 모두 갖춰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얇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PET 필름의 양면에 새로운 소재를 수십 마이크로미터(㎛) 두께로 코팅해 플라스틱 소재의 내열성과 기계적 물성을 보완한 것도 특징이다. LG화학은 기존의 폴리이미드 필름 대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우수한 유연성을 바탕으로 20만회 이상 반복해 접어도 내구성이 그대로 유지돼 화면 접힘 부위에 발생하는 주름을 기존 대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커버 윈도우는 기존 폴리이미드(Polyimide) 필름이나 강화유리 형태의 소재와 달리 LG화학의 신규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며 “유연함을 극대화하면서도 화면 연결 부위의 고질적인 접힘 자국을 개선하는 등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도기 LG화학 IT소재 사업부장 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리얼 폴딩 윈도우를 통해 고객의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 해소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며 “이미 여러 고객에게 공동 프로젝트 제안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새로운 소재 기술과 축적된 코팅 기술을 활용하여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 구현 신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사진=LG화학.

LG화학은 새로운 소재 기술과 축적된 코팅 기술을 활용하여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 구현 신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사진=LG화학.

이미지 확대보기


◇ LG화학, 바이오·전지 등 소재 역량 강화 선언

이번 폴더블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배경은 지난 7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전환’ 선언에 기인한다. 신학철 부회장은 바이오·전지 등 소재 부문을 포함한 신성장 동력에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소재 부문은 전지와 바이오를 축으로 육성한다. 우선 전지소재 중심 e-Mobility 사업 진출을 선언, 6조원을 투자한다. 제품 포트폴리오 범위를 양극재, 분리막, 음극 바인더, 방열 집착제, CNT(탄소나노튜브)까지 확대한다.

특히 CNT(탄소나노튜브) 사업은 해당 계획의 핵심 중 하나다. LG화학 CNT 사업은 원재료인 에틸린에서부터 독자 기술로 개발한 촉매, 유동층 반응기 등 생산기술-공정-제품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한다. 핵심 기술인 촉매의 경우, 코발트계 촉매를 활용해 배터리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물 함량을 낮춰 우수한 품질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 LG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CNT 생산 규모를 현재 1700t에서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리튬이온배터리의 양극 도전재 시장 공략을 위해 1200t 규모의 CNT 2공장을 증설 완료했다. 연내 3공장 착공을 준비하는 등 생산능력을 확대 중이다.

양극재 사업은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연산 6만t 규모의 구미공장을 오는 12월 착공한다. 해당 공장이 완성될 경우 LG화학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지난해 4만t에서 오는 2026년 26만t으로 7배 가량 늘어난다. 양극재의 재료가 되는 메탈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광산 업체와 JV(조인트벤처)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광산, 제·정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다양한 협력을 적극 추진해 메탈 소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분리막 사업은 빠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력과 보유 고객 등 시장성을 모두 갖춘 기업들을 대상으로 M&A, JV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글로벌 생산 거점도 조기에 구축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전지 소재 시장은 올해 39조원에서 2026년 100조원 규모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해당 사업의 육성을 위한 선제적 행보로 R&D 자원을 집중 투입, 기술을 차별화하고 시장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자동차해체재활용협회, 폐자동차서 국가 전략 희귀금속 생산한다 전략 자원이 국가 경쟁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최초로 폐자동차에서 희귀금속을 뽑아내는 자원 순환망이 구축된다.사단법인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이하 협회)와 친환경 자원순환 고도 처리 전문기업 아이에스에코솔루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참엔지니어링은 '국가 전략 금속 자원 및 2차 전지의 효율적 해체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차(HEV) 시장의 성장에 따라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폐배터리와 차량 내 고부가가치 희귀 전략 금속을 안전하고 유기적으로 회수하기 위해 마련됐다.수집부터 1차 전처리, 최종 고도 정련 및 블랙매스 생산에 이르는'엔드 2 고려아연, 11년간 노원구 청소년 1920명에 장학금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노원구 고등학생·대학생들 175명에 장학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서울 노원구에 사택을 둔 것을 계기로 10여년 이상 지역인재와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노원구 청소년 장학사업 ‘려(麗)’는 고려아연이 지역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올해로 11년째 후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노원구 거주 고등학생과 대학생 중에서 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170여명에게 장학금 총 2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고려아연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전달한 장학금은 누적 22억원, 수혜 장학생은 총 1920명에 달한다.지난 21일 서울시 3 포스코그룹, 국내 첫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개소 포스코그룹이 지역 제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경북 포항에 국내 첫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문을 연 'RIST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실용화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포스코그룹과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포항시 등 민·관이 손잡고 조성한 국내 1호 제조 스타트업 육성 거점이다.첨단 신소재나 에너지·환경 분야 스타트업은 좋은 기술을 갖고 있어도 이를 실제 제품으로 실증하고 양산까지 끌고 가는 과정에서 자금과 설비 부담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시제품을 만들어봐야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데, 초기 기업 혼자서는 냉각수·압축공기 설비나 수소·질소·산소 같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