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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북한 개발협력 컨퍼런스’ 개최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29 11:49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관계·학계 인사 참여
남북협력기금 30주년 맞아 국제기구 통한 협력 모색

강우철 한국수출입은행 책임연구위원이 지난 27일 오후 수출입은행과 통일연구원 주최로 열린 '북한 개발협력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방안과 기금의 역할'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한국수출입은행

강우철 한국수출입은행 책임연구위원이 지난 27일 오후 수출입은행과 통일연구원 주최로 열린 '북한 개발협력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방안과 기금의 역할'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한국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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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남북협력기금 30주년을 맞아 27일 오후 통일연구원과 공동으로 ‘북한 개발협력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방안과 기금의 역할’을 주제로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방문규닫기방문규기사 모아보기 수은 행장, 고유환 통일연구원 원장 등이 참여한 이날 컨퍼런스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컨퍼런스는 대북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북한 경제 현황을 살피고, 북한 개발을 위한 다자협력 방안을 기술협력‧재원조달 측면에서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변화하는 환경 속 남북협력기금 역할도 함께 모색했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이날 영상 개회사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세계 보건 위기는 다자간 협력 중요성이 부각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남북 협력에서도 북한의 개발 역량 확충을 지원해 북한을 국제사회 일원으로 포용하는 방안 모색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장관도 영상 축사를 통해 “남북협력기금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간 경제협력을 본격화하는 ‘평화 뉴딜’의 촉진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제1세션에선 이수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사회로 정은이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최근 북한 식량난에 대한 다방면 고찰을 통해 남북협력기금의 인도적 지원 방향성’을 고찰했다. 이종규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대외무역 악화에 따른 북한 경제정책 변화 양상’을 실증 데이터로 분석했다.

제2세션에선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이 진행을 맡았다. 최창용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과거 체제전환국 앞 기술협력 경험을 북한에 효과적으로 접목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권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이 ‘향후 북한개발을 위한 단계적 다자협력과제와 남북협력기금의 역할’에 관해 발표했다.

세션별 패널 간 종합토론 방식으로 질의응답이 오가기도 했다. 패널들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이후 북한 경제 현황과 효율적인 북한 개발을 위한 방안에 관해 온라인 화상으로 토론을 펼쳤다. 패널토론에는 강우철 수은 책임연구원과 이종운 한신대학교 교수, 임정관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책임연구원, 문경연 전북대학교 교수, 최규빈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여했다.

한편, 방 행장은 지난 25일 통일부를 방문해 사회 공헌활동 일환으로 남북협력기금 출연금 1억원을 이인영 장관에게 전달했다. 수은은 지난 1991년 남북협력기금 설립 때부터 정부로부터 기금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총 5회에 걸쳐 1억7000여 만원을 남북협력기금에 출연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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