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개조차.
이미지 확대보기이는 교통약자 지원교육을 받은 전문 드라이버가 전용 차량을 운행해 직접 방문하고 목적지까지 이동시켜주는 서비스다.
차량은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개조차가 투입된다. 미국 장애인차별금지법(ADA)을 준수해 실내 공간의 높이를 키우고 및 안전장치 등을 추가했다. 차량 후방에 플로어와 경사로를 설치해 서비스 이용자가 휠체어 탑승 상태로 안전하게 차량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실증사업의 연구결과에 따른 교통약자 모빌리티 서비스 가이드라인과 운영 경험을 내년 1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공개한다.
지영조 현대차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교통약자의 이동 형편이 더욱 어려워졌을 것이라 예상된다"며 “향후 현대차그룹이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이동의 자유를 선사하는 ‘인간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