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공급가 기준 비빔면 10.9%, 왕뚜껑 8.6%, 도시락 6.1%, 일품 해물라면 6.3% 등이다. 유통점에 따라 실제 판매가격은 다를 수 있다.
최근 국제 곡물가 상승, 인건비 상승 등으로 오뚜기, 농심, 해태제과, 롯데제과 등 식품기업들이 연이어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1일 진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올렸다. 농심도 오는 16일부로 신라면 등 주요 라면의 출고가격을 평균 6.8% 인상할 예정이다.
팔도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계속된 제조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 최소화를 위해 가격 인상을 최대한 미뤄왔다"며 "앞으로 더 안전하고 맛있는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