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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택배도 자동으로 분류한다…CJ대한통운, 이커머스 시장에 초격차 대응

나선혜 기자

hisunny20@

기사입력 : 2021-08-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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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이천 MP 허브터미널/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이천 MP 허브터미널/사진제공=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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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대한통운이 ‘이천 MP 허브터미널’을 구축, 올해 상반기까지 2억개가 넘는 소형 택배 물량을 처리했다고 12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커머스 시장 성장과 증가하는 전국 소형 택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대지 면적 8592평 규모의 ‘이천 MP 허브터미널’을 구축했다. 이는 업계 최초로 지난 2020년 9월 ‘이천 MP 허브터미널’이 문을 연 뒤 올해 상반기 처리된 물량은 2억개가 넘는다.

‘이천 MP 허브터미널’은 전국 서브터미널에 설치된 소형 택배 전담 분류기 ‘MP’ 44대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운영 방식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은 1차로 쇼핑몰 물류창고에서 집화돼 각 지역 서브터미널로 모인다. 이후 이중 목적지가 동일한 소형 택배만 MP를 통해 행낭 단위(20개)로 묶여 ‘이천 MP 허브터미널’로 보낸다. ‘이천 MP 허브터미널’에 도착한 택배는 자동분류기의 분류 과정을 거쳐 배송지 인근 서브터미널로 발송한다.

CJ대한통운 소형택배 처리 방식/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소형택배 처리 방식/사진제공=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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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 허브터미널’에는 소형 택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가 있다. 특히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행낭에 부착된 운송장을 인식하기 위해 ‘MP 허브 스캐너’를 도입했다. 행낭 간 균일한 간격을 유지해주는 ‘미터링 컨베이어’도 설치했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행낭을 밀어 목적지 별로 자동으로 분류해 주는 ‘DP(Direct Push) 소터’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소형 택배는 CJ대한통운 전체 택배 물량의 약 90%를 차지한다.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겸비한 ‘이천 MP 허브터미널’은 이러한 소형 택배를 하루 200만개 이상 처리 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천 MP 허브터미널, MP 등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소형 택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초격차 역량 확보를 통해 택배 산업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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