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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D램 가격 하락 전망에 내년 영업익 추정치 하향…목표가↓"- 하나금융투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2 08:55

사진제공= SK하이닉스

사진제공= SK하이닉스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DRAM) 가격 하락을 가정하고 내년 영업이익 실적 추정치를 낮췄다.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일(11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종가 기준 10만5500원에 마감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4조4000억원에서 10조8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DRAM 평균 가격이 2021년 4분기와 2022년 1분기에 각각 -5%, -10% 하락한 이후 2022년 2, 3, 4분기에 반등하지 않고 유지된다고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서버 시장 고객사들의 6개월 단위 구매 패턴을 생각하면 2022년 2분기와 3분기에는 DRAM 평균 가격이 반등한다고 가정할 수 있겠으나, 최근 PC DRAM 현물 가격 하락이 Wag the Dog (왝 더 독) 현상처럼 서버 DRAM 가격 하락을 유발한 이후 가격 반등을 제한할 수도 있다고 가혹하게 전망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PC DRAM 현물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처에서는 가격이 더욱 하락하기를 기다리는데, 내일이면 가격이 더욱 하락할 수도 있는 제품의 재고를 오늘 굳이 채워 넣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며 "이와 같은 관성적 구매 패턴이 2022년에 지속된다고 가정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 관한 관심이 낮아져 연말 전까지 전고점 회복 수준의 유의미한 반등이 힘들겠지만 주가가 공포감을 반영해 단기간에 급락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분기마다 2조원씩 꼬박꼬박 영업이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큰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이 PBR(주가순자산비율) 1.1배를 하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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