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애경그룹, 화학3사 통합 ‘애경케미칼(가칭)’ 출범

나선혜 기자

hisunny20@

기사입력 : 2021-08-06 08:40

애경유화∙에이케이켐텍∙애경화학 합병법인 애경케미칼(가칭) 탄생
5일 이사회서 의결 9월 주총 거쳐 올해 11월 합병 예정
통합법인 2030년까지 매출 4조원 목표 성장 가속화 계획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애경그룹 사옥 전경/사진제공=애경그룹

애경그룹 사옥 전경/사진제공=애경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애경그룹은 그룹 화학 계열사 ‘애경유화’,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 3개사 합병을 결정하고 5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건을 의결했다.

애경그룹이 그룹 내 화학 계열사를 합병하고 연매출 1조7000억 규모(2021년 예상매출 기준)의 ‘애경케미칼(가칭)’이 출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합병 존속법인은 애경유화다. 주식교환비율은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이 각각1:0.68:18.26이다. 에이케이켐텍 1.47주, 애경화학 0.05주당 애경유화 신주 1주가 배정된다. 이사회는 이날 오전 같은 내용의 합병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당국의 기업결합심사와 9월말 주주총회 승인 등을 거쳐 오는 11까지 합병을 마무리 예정이다.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지주회사인 AK홀딩스로 각각 49%, 81%, 100% 지분을 보유하고 . 합병 회사의 최대주주 AK홀딩스의 지분은 49.44%에서 62.23% 변동되고 최대주주 변경은 없다.

애경케미칼 기존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M&A, R&D 투자를 통한 새로운성장동력을 발굴할 예정이다. 애경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매출액 4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이 목표.

애경그룹은 포스트 코로나 전략 명확히 하고 글로벌 공략 강화하는 차원에서 애경그룹 화학 3 합병이라는 미래지향적 변화를 선택했다. 그룹 화학사업 인프라와 노하우 등을 집중시켜 통합법인을글로벌 리딩케미 컴퍼니(Global Leading Chemical Company)’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애경유화의 기초 화학소재 개발, 생산 량과 중국 현지 인프라,에이케이켐텍 고부가가치소재사업 역량 베트남 글로벌 영업망,애경화학의 고부가가치 제품군·다품종소량 생산역량 3사의 역량과 자원을 통합해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 계획이다.

통합법인은 합병 이후, ▲주요 사업 제품 full line-up 구축, ▲메가트렌드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모델 정립, ▲사업모델 밸류 체인 확장, ▲R&D 고도화, ▲글로벌 최고수준 생산성 달성, ▲글로벌 현지 사업체계 강화, ▲조직 문화 인프라 혁신,ESG경영 체계 확립 등의 전략 과제를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애경유화, 애경화학, AK에이케이켐텍 CI/사진제공=애경그룹

애경유화, 애경화학, AK에이케이켐텍 CI/사진제공=애경그룹



애경유화는 1970 창립한 애경그룹의 대표 화학 회사이자 코스피 상장사다. 지난 2020 기준 자산 5321억원, 매출 9089억원, 영업이익 574억원 규모의 기업. 애경유화의 주요 생산 품목은 무수프탈산(PA), 가소제(DOP, DINP ), 폴리올, 바이오연료, 음극소재 등이며 무수프탈산과 가소제 공급 능력 기준 국내1, 세계 4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무수프탈산은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 가소제의 주원료이고, 가소제는 PVC 가공의 필수 첨가제이. 가소제는PVC 유연성을 더하는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무수프탈산과 가소제는 애경유화 전체 매출의 70% 차지하고 . 해외법인으로 중국 절강성 애경영파화공유한공사를 두고 가소제를 생산, 판매하 .

에이케이켐텍 1982 설립된 애경쉘이 전신이다. 지난 2009 애경정밀화학, 애경피앤씨, 애경소재 합병 회사이다. 에이케이켐텍 생산 품목은 계면활성제, 콘크리트용 첨가제(PCE), 무기소재 등이다. 회사로 애경특수도료가 있으며 절연코팅제, 표면처리제, PCM(Pre-Coated Metal)도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해외 자회사로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AK VINA 두고 현지 생산 판매 . 지난 2020 기준 자산 3114, 매출 2349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을 기록했다.

애경화학은 불포화 폴리에스터 수지, 코팅레진, 경화제 등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이다. 1979일본 DIC 합작법인으로 설립했으며 지난 2019 합작관계를 종료하고 AK홀딩스의 100% 자회사가 됐다. 지난 2020 기준 자산 1640억원, 매출 1956억원, 영업이익은 161억원이다.

애경그룹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재무적인 안정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다양한 전략을 실행 중이다.

이석주 AK홀딩스 대표이사애경그룹은 이번 합병결정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화학사업을 그룹의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로 규정했다”며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환경과 경쟁 속에서 힘을 합쳐서 신영역을 개척하고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이며, ESG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의 책임 실천을 위해 새로운 기준에 부합하는 기반을 마련해 기업가치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밝혔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