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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외인 10선 대량 매수 속 커브 플래트닝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7-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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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매수 등으로 일드 커브 플래트닝이 이어지고 있다.

10년 구간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단기 쪽은 보합권 내외에서 등락 중이다.

국내 투자자들이 고민하는 사이 외국인 매매가 커브를 눕이고 있다.

2시3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1틱 오른 110.27, 10년 선물은 30틱 오른 128.1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3년물 21-4호 금리는 민평 대비 0.7bp 오른 1.397%, 국고10년물 21-5호수익률은 3.5bp 하락한 1.875%를 기록 중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의 10년 선물을 대거 매수하면서 커브를 누르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외국인 매매에 의해 장이 강해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외국인은 10년 선물을 5천계약 가까이 대거 순매수 중이며, 3년 선물은 1천 계약 남짓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단기 쪽은 한은 총재가 막아 놓은 상황이니, 미국 장에 반응하려면 10년물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은 총재의 스탠스가 커브를 눕게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이유는 미친 집값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을 지어서 집값을 잡아야 하는데, 금리인상으로 잡으려고 하니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불균형이 심화된 이유는 결국 집값을 못 잡았기 때문"이라며 "물론 8월에 코로나 핑계로 인상을 못할 가능성도 있는데, 이러면 10월 인상이 기정사실이 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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