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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美 금리 반영 장기물 중심 약세로 베어스팁...약세폭 제한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7-22 16:15

[채권-마감] 美 금리 반영 장기물 중심 약세로 베어스팁...약세폭 제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2일 초단기구간을 제외하고 대체로 약세 마감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은 4틱 내린 110.26, 10년 선물은 32틱 하락한 127.8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채 금리 상승을 반영해 약세 출발한 시장은 장기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최근의 강세를 소폭 되돌렸다. 이에 따라 커브가 베어 스티프닝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3,109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476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1.8bp 오른 1.398%,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3.7bp 상승한 1.922%에 매매됐다.

10-3년 스프레드가 1.9bp 확대된 52.4bp, 30-10년 스프레드는 0.8bp 축소된 6.7bp를 기록했다.

■ 장기구간 위주 최근 강세 되돌림...익일 30년물 0.2조원 모집, 축소된 장단기 스플 부담

채권시장이 22일 미국채 금리 상승을 반영하며 장기물 중심으로 약세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5틱 내린 110.25, 10년 선물이 32틱 하락한 127.80으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금융시장의 리스크온 분위기에 영향을 받으며 6.8bp 상승한 1.290%를 나타냈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240억 달러 규모의 20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이 2.33배로 전월 2.4배에서 낮아지고 시장 금리보다 높게 낙찰되면서 금리 상승에 일조했다.

개장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약세폭을 소폭 되돌리는 흐름을 보였다.

오전중 시장은 시가수준인 약세권에서 등락했다. 참여자들은 글로벌 금리 상승을 반영하면서 최근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나오고 있는 걸로 풀이했다.

한편 내일 예정된 30년물 0.2조원 모집 물량 부담을 감안해 스티프닝을 예상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다만 연일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증가세로 약세폭은 제한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청해부대 270명이 포함되면서 1,842명이 늘었다.

오후 들어 단기 금리가 약보합권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장기 금리가 추가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장단기 스프레드가 소폭 확대됐다.

장후반으로 가면서 변동성이 제한된 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베어 스티프닝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10년 선물이 동시호가에서 6틱 오르며 약세를 소폭 되돌리며 마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채권시장이 조정 받을 타이밍인가 했는데 10년 선물 가격이 동시호가에서 반등하며 끝내서 애매하다"면서 "미국채가 장 막판 강해지는 모멘텀이긴 했지만 본장에서 어떤 흐름을 보일지 가늠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선물 기준으로 10-3년 스프레드가 지난주 금통위 전날 54.5bp 에서 어제 장중 저점이 39.2bp까지 움직였다"면서 "오늘은 44bp 수준에서 움직였는데 앞으로 20일선인 51.7bp까지 되돌릴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지만 문무대왕함 확진자를 제외하면 전일비 감소세를 보였다"면서 "백신접종이 다음달부터 재개되면 상황이 바뀔거란 기대도 시장에 꽤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수도권보다 지방의 확진자 발생이 채권시장의 재료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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