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2조229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2조4131억원을 팔았고 코스닥 시장에선 185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2조원을 웃도는 주식자금을 팔아치우는 동안에도 2차전지 등 배터리 관련 기업들은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이 기간 코스피·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10위권에는 LG화학, 삼성SDI, SK아이이테크놀로지,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이 대거 포진됐다.
실제로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가장 많이 들어온 종목은 2차전지 대장주인 LG화학(2912억원)이었다.
이어 삼성SDI가 1763억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1275억원), SK텔레콤(1095억원), S-Oil(504억원), 포스코케미칼(445억원), 코오롱인더(424억원), DB하이텍(407억원) 순으로 높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 순매수 1위는 2차전지 양극재 제조업체 엘앤에프(733억원)였다. 이어 에코프로비엠(457억원), 카카오게임즈(366억원), 천보(319억원), 에이치엘비(223억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 업체들의 실적 호조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정부 정책에 힘입어 기업들이 공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들은 지난 8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 공장에서 국내 2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2030 K-배터리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기업은 오는 2030년까지 2차전지 산업에 40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정부는 기업을 도와 세제·금융 혜택을 제공하며 대규모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중순 이후 2차전지 업종의 주가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특히 대규모 생산능력 확대 계획을 발표하는 소재 업체를 중심으로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민간에서는 2030년까지 40조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정부는 세제 혜택과 금융지원 등을 통해 민간 투자를 뒷받침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2차전지 매출액은 지난해 22조7000억원에서 2030년 166조원(글로벌 점유율 40%)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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