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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2차전지, 기대보다 큰 성장과 답답한 주가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6-02 08:17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 4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 40.1만대(+236.5% YoY) 기록

- 4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40.1만대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매월 성장세가 높아지는 모습(vs. 1~3월 평균 +145% YoY)

- 지역별로는 중국 19.8만대(+198% YoY), 유럽 14.8만대(+352% YoY), 미국 4.1만대(+263% YoY) 등으로 1~3월과 비교 시 중국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된 반면 유럽과 미국의 성장세는 대폭 확대(=코로나19 기저효과의 시점 차이)

- 테슬라(4.6만대, +180% YoY)가 1위(Maker 기준)를 유지했으나 점유율은 11%로 전월(17%) 및 전년동월(14%) 대비 하락 vs. Group 기준으로는 폭스바겐(VW)이 점유율 13%로 1위를 차지했으며, GM이 테슬라에 이어서 3위(점유율 10%)를 차지. 현대차 그룹은 1.9만대(+142% YoY, 점유율 5%)로 7위를 기록

-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에 대응하여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신규 전기차 Model을 출시하는 국면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테슬라의 상징적인 의미는 점차 약해지고 있다는 의미

■ 4월 탑재 기준 글로벌 배터리 출하량 17.48GWh(+205.2% YoY) 기록

-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 확대에 따라 EVB(전기차 배터리) 출하량도 동반하여 올해 들어서 매월 성장성이 높아지는 모습을 시현

- CATL이 내수 시장의 절대적인 규모(4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에서 중국은 49%를 차지)와 보조금 등 우호적인 정책 환경 덕분에 점유율 35%로 1위를 유지

- 다만 중국 대비 유럽/미국의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높아지는 과정에서 4월에는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출하량 증가세(LGES +356%, SKI +247%, SDI +226% YoY)가 중국 업체들(CATL +214%, BYD +126% YoY)을 상회

- VW의 파워데이 이후 내재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으나 VW은 여전히 기존 거래선(LGES, CATL, SDI 등)을 통한 조달을 늘려가는 모습 vs. 파워데이에서 발표한 내용도 2030년까지의 장기 계획으로 2023년 이후에나 현실성 확인 가능

■ 단기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 vs. 여전한 비중 확대의 기회

- 4월 누적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1.5백만대(+166% YoY)를 기록. 상반기보다 하반기의 판매량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연간 판매량은 기존 예상치(4.4백만대)를 상회할 전망 → 성장성은 기대보다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

- 한국 배터리/소재 업체들도 확대되는 성장성에 대응하여 중장기 글로벌 생산능력 계획을 상향 조정 발표(LGES 미국/인도네시아, SKI 미국, SKC 유럽 등)

- 반면 연초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한 주가(5월 2차전지 업종 지수-6% MoM)는 높아지는 성장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 탓에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보다 현재 높은 Valuation의 부담이 커졌기 때문

- 시장의 시선이 중장기에서 단기로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로 향후 개별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Top-line 이상의 이익 성장)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 해당 관점에서 SK이노베이션, 에코프로비엠, SKC 등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

- 다만 2차전지 업종의 최대 투자 포인트가 장기 구조적인 성장세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조정 국면은 여전히 긴 호흡에서의 비중 확대 기회라고 판단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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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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