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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입주물량 12만 9890세대, 상반기 대비 41%↑…서울 강남·서초 포함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1-06-28 08:11

3기신도시 사전청약 등으로 전세 수요 증가 전망, 시장 안정 시간 필요

연도별 반기 및 권역별 입주물량 추이 / 자료=직방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41%가량 많은 물량이 입주에 접어들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4%가량 줄어든 물량으로 여전히 전월세 시장 불안 해소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강남과 서초 등 재건축이 완료된 단지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며, 과천과 동탄 등 경기 남부권에 입주물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직방㈜(대표 안성우)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는 총 12만 9890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적고 9만 1865세대 입주했던 상반기보다는 41%가량 많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6만 8807세대 입주하는 가운데 이 중 39%가량이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어 공급되는 물량이다.

서울은 하반기에 총 1만 2802세대가 입주하며 상반기(1만 2140세대)와 비슷한 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강남, 서초구 등 재건축이 완료된 단지들 위주로 입주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4만 6290세대)는 과천, 판교, 하남, 동탄 등 남부권에서 입주물량이 집중되며 인천은 검단 등에서 상반기(4692세대)보다 약 2배 많은 9715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하반기에 총 6만 1083세대가 입주한다. 대구, 대전, 세종 등 물량이 집중되며 3만 7385세대 입주했던 상반기보다 63%가량 많다. 특히 한동안 입주물량이 많지 않았던 대전의 경우 1000세대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 4곳이 입주하며 2014년 상반기(7092세대) 이후 가장 많은 새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월별로는 연말에 새 아파트 입주가 집중될 예정이다. 7~10월 월평균 1만 6천여세대가 입주하고 11월에는 약 3만9000세대, 그리고 12월에는 2만4000여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는 총 179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수도권은 서울 22개 단지, 경기 56개 단지, 인천 10개 단지가 입주한다. 강남, 서초, 과천, 하남, 검단 등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지방은 대구, 대전, 강원, 세종 등에서 총 91개 단지가 입주한다.

‘디에이치자이개포’는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했으며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총 1996세대, 전용 63~173㎡로 구성됐다. 입주는 7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태릉해링턴플레이스’는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단지다. 태릉현대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1308세대, 전용 49~84㎡로 구성됐다. 입주는 11월경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자이’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단지로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했다. 총 2099세대, 전용 59~135㎡로 구성됐다. 입주는 11월 진행될 예정이다.

‘평촌자이아이파크’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해 있다. 임곡3지구를 재개발한 단지로 총 2637세대, 전용39~102㎡로 구성됐다. 입주는 12월 진행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푸르지오더베뉴’는 인천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한 단지로 총 1540세대, 전용 75~105㎡로 구성된 단지다. 입주는 8월 말 진행될 계획이며 분양 단지로는 검단신도시 내 3번째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래래미안아이파크’는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한 단지로 온천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총 3853세대로 하반기 입주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며 전용 59~114㎡로 구성됐다. 입주는 12월 경 진행될 예정이다.

‘갑천3블럭트리풀시티’는 대전시 서구 도안동에 위치해 있다. 총 1762세대, 전용 84~97㎡로 구성됐다. 도안갑천친수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분양 당시 584.4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입주는 11월 진행될 예정이다.

‘춘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는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에 위치한 단지로 총 1556세대, 전용 59~124㎡로 구성됐다. 입주는 9월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 주택임대차3법, 규제지역 청약시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집주인이 실입주하는 경우가 많고 전세보다는 월세로 매물을 내놓고 있어 수급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또한 하반기 3기신도시 사전청약을 앞둔 상황에서 청약희망자들이 전세 수요로 유입되는 등 전세시장 안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직방은 “하반기 입주물량이 상반기보다는 많고 서울 강남권, 경기 남부권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 위주로 입주가 진행되는 상쇄요인이 있는 만큼 전세 가격 불안의 강도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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