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긴축 우려 후퇴 속 1,130원대 안착 테스트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6-22 07:59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22일 달러/원 환율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후퇴와 이에 따른 달러 약세 전환 등에 기대 내림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달러인덱스 레벨을 고려할 때 달러/원의 1,130원대 안착은 무난해 보인다.

여하튼 지난밤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이 점진적 속도로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이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 확산했다.

제프리 클라인톱 찰스슈왑 수석 글로벌 투자 전략가는 "금리인상은 훨씬 더 점진적일 수 있다"며 "그 덕분에 경기민감주를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회장도 카타르 경제포럼에 참석해 "연준이 긴축해야 한다고 말하기는 쉽지만, 실제로 그럴 경우 경제와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시장 분석이 설득력을 얻자 미 주식시장은 연준의 긴축 우려를 뒤로하고 반등에 성공했고,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고조되며 달러 역시 약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6.89포인트(1.76%) 높아진 3만3,876.97에 장을 마쳤다. 엿새 만에 반등이자지난 3월 5일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34포인트(1.40%) 오른 4,224.79를 기록, 나스닥종합지수는 111.10포인트(0.79%) 상승한 1만4,141.48을 나타내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 낮아진 91.85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43% 높아진 1.1915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88% 오른 1.3931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07% 상승한 110.29엔에,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06% 높아진 6.4654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4704위안 수준이었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6bp(1bp=0.01%p) 높아진 1.483%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2bp 오른 0.256%에 호가됐다.

이처럼 서울환시 주변을 둘러싼 대외 가격 변수는 달러/원 하락에 좀 더 우호적인 모습이었다.

따라서 이날 달러/원 환율도 상승 무드를 접고 내림세를 탈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이 미 주식시장 반등을 따라 오름세를 타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수로 돌아선다면 달러/원은 수급 환경 개선과 가격 메리트 등이 부각되며 1,130원선 초입까지 레벨을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언급한 이후 달러/원은 그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면서 "특히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폭발하며 환시 수급 자체를 수요 우위로 돌려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미 주식시장 반등에 따라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진정되고, 달러 약세에 따라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마인드가 후퇴한다면 달러/원은 1,130원선 초반 레벨까지 가격 조정이 가능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레인지는 1,130~1,136원선 사이로 예상된다"면서 "달러/원 향방은 달러 랠리가 중단된 만큼 아래쪽으로 무게가 쏠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환시에서 미 금리인상 이슈에 가려졌던 수출 호조와 백신 접종 확대 등 달러/원 하락 요인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삼성증권 거점점포 제재 '기관경고'…발행어음 청신호 삼성증권의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인가 획득에 청신호가 켜졌다.금융당국이 삼성증권의 거점점포 관련 제재 수위를 당초보다 감경했다. 9부 능선 넘은 삼성증권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삼성증권의 거점점포 불건전 영업행위 관련 제재안을 심의, 기관경고 조치를 의결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월 초고액자산가 거점점포 대상 영업실태 검사 후 삼성증권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포함 중징계를 통보한 바 있다.최종 제재 수위가 한 단계 낮춰진 것이다. 기관경고는 중징계로 분류되지만 단기금융업 인가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업계에서는 제재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삼성증권이 그동안 숙원한 2 스튜어드십 코드 실효성 높이려면…“‘5% 룰’ 개선해야”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5% 룰’인 대량보유보고제도의 공동보유 기준을 명확히 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정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31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실효성 제고를 위한 주주총회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10년 만에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실효성 제고 과제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튜어드십 코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주주총회 운영 개선과 관련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내에 2016년 도입 이후 약 10년 만에 개정됐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가 단순 주식 보유를 넘어 고객과 수 3 "바뀐 수익률인 지 몰랐네?" 퇴직연금 500조 시대, 통합연금포털 비교공시 '정정 이력' 필요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최초 공시된 퇴직연금 수익률이 틀려서 수정됐더라도 일반 국민이 보는 화면에서는 업데이트된 최종 수치만 기재돼 정정 이력을 파악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은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고, 연금 사업자인 각 금융권 협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공시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수익률 공시는 퇴직연금 사업자의 운용 역량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인 만큼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분기말로부터 10영업일 이내 최초 공시 31일 퇴직연금감독규정에 따르면, 퇴직연금 공시 주기는 분기 1회 이상으로, 분기 말로부터 10영업일 이내로 규정돼 있다.일반 국민은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에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