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2.02달러(2.8%) 높아진 배럴당 73.6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39달러(1.9%) 오른 배럴당 74.90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 나흘 만에 반락했다.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무드가 형성돼 안전통화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정책 긴축에 점진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된 영향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 낮아진 91.85에 거래됐다.
이란에서는 대미 강경파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라이시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핵합의를 먼저 깬 미국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대 이란 제재를 풀지 않으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대화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