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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3% 상승…달러 약세 + 이란 핵합의 불투명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6-2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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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가까이 상승, 배럴당 73달러선으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라 지난 2018년 10월 이후 2년 반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반적 위험자산 선호 무드 속에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 유가가 강한 상방 압력을 받았다. 대미 강경파 대통령 당선으로 이란의 핵합의 복원 협상이 불투명해진 점도 유가의 추가 상승을 자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2.02달러(2.8%) 높아진 배럴당 73.6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39달러(1.9%) 오른 배럴당 74.90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 나흘 만에 반락했다.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무드가 형성돼 안전통화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정책 긴축에 점진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된 영향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 낮아진 91.85에 거래됐다.

이란에서는 대미 강경파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라이시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핵합의를 먼저 깬 미국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대 이란 제재를 풀지 않으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대화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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