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스토어’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빠른 시간 안에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소규모 물류 거점을 일컫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5월 26일(수)에 새말모임에서 선정한 외국어인 ‘다크 스토어’는 새말모임이 그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하여 ‘배송 전용 매장’으로 대체어를 정했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빠른 시간 안에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소규모 물류 거점이 ‘배송 전용 매장’ 즉, ‘다크 스토어’다.
영어 ‘검다’는 뜻의 다크(dark)와 매장을 뜻하는 스토어(store)가 합성된 다크 스토어는 ‘불꺼진 슈퍼마켓’에서 유래된 용어로 고객을 받는 것이 아니라 배송용 상품만이 진열된 매장을 말한다.
신속한 배송을 위하여는 도심외곽에 있던 물류센터를 도심 내부로 들여와서라도 몇시간 안에 배송을 완료해야 한다. 온라인 주문이 일상화 되고, 새벽 배송이나 당일배송 등 조기 배송이 경쟁력이 된 지금은 무엇보다 배송할 물품의 보관 장소가 매우 중요해 졌다.
특히 코로나19이후 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다크 이코노미로 대별되는 유통업계에서는 다크 스토어, 다크 키친 등 다양한 용어가 폭 넓게 등장하기 시작해 새로운 외래어의 조기 한글화도 더욱 중요해 졌다.
※ 한국금융신문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함께 합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