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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外人 주식 매수 확대 속 FOMC 경계 지속…1,117.95원 0.9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6-1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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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강보합권에서 제한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6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5원 오른 1,11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상승은 지난밤 사이 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자산시장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 안팎에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테이퍼링을 언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고, 글로벌 달러 역시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며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확대와 코스피지수 상승 등으로 달러/원의 상승 또한 제한되는 형국이다.

아시아시장에서 미 주가지수선물도 FOMC 경계에도 불구 오름세를 타면서 국내 금융시장 내 리스크온 분위기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이처럼 FOMC 결과 공개를 앞두고 환시 주변 대내외 가격 변수의 움직임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자,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은 관망하며 포지션 플레이를 자제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049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1% 내린 90.5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1천5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8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단기적'이고,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를 강조한 만큼 이번 회의 결과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이라며 "FOMC를 앞두고 국내외 주식시장이 견조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도 이러한 시장 기류를 반영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달러/원은 장 막판까지 시장참가자들의 눈치 보기 속 1,118원선 주변 좁은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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