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체국보험은 종신보험 등 장기보험 예정이율을 현행 2.0~2.25%에서 1.75~2.0%로 인하한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보험료를 운용해 얻을 예상 수익률을 말한다. 예상 수익률이 높아지면 그만큼 고객에게 돌려 줄 보험료가 적어져 보험료가 내려가지만 예상수익률이 낮아지면 그만큼 보험료가 올라가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미 저금리 기조로 예정이율은 인하해왔다. 교보생명, 삼성생명, 동양생명 등이 예정이율을 인하한 바 있다.
보험사는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채권 등에 투자한다. 시장금리가 예정이율보다 낮아지면 보험사는 손해를 보게 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