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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토지신탁, KT 노량진지사 우선협상자…'오피스 리츠' 첫 걸음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11 10:34

'KT 노량진지사' 전경. / 사진=대한토지신탁

'KT 노량진지사' 전경. / 사진=대한토지신탁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대한토지신탁이 오피스 리츠(REITs) 시장에 성공적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대한토지신탁(이훈복닫기이훈복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은 'KT 노량진지사' 사옥 매각에 사회혁신기업 더함(양동수 대표)과 컨소시엄을 맺고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KT노량진지사 사옥 매각은 케이티(KT)의 부동산자산운용 계열사 케이티에이엠씨(kt AMC)가 추진한다.

이번 매물은 케이티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 온 유휴 부동산 매각 작업의 마지막 대상 자산 중 하나다. 대지면적 2541㎡(768평)에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다.

대한토지신탁은 이를 내년까지 업무시설로 임대 운영한 후 컨소시엄 참여사인 더함과 함께 '혁신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의 주요 주거복지 프로젝트 중 하나로 20~30대 청년층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월세에 역세권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컨소시엄 참여사인 더함은 국내 최초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위스테이'를 공급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대한토지신탁은 더함의 혁신 임대주택 노하우와 자사의 주택 개발 분야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T 노량진지사 사옥은 대한토지신탁이 리츠 사업을 개시한 이래 처음 매입하는 오피스 실물 자산이다. 대한토지신탁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그간 임대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성과를 거둬 온 리츠 포트폴리오를 실물 자산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리츠 사업에 비해 빠른 청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부동산신탁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력 업역인 차입형 토지신탁 외에 다양한 사업 부문을 전략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점으로 그간 임대주택 시장에서 업계 수위를 점해 온 리츠 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대한토지신탁은 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부동산신탁사다. 1997년 창립 이래 토지신탁, 도시정비, 리츠(REITs) 등 다양한 영역의 부동산개발사업을 진행해 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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