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술전시] 양태숙 ‘자연 일기 A Nature Diary’...고향의 정취 담은 감성 전시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10 12:11

경북 영주 갤러리 즈음에서 7월2일까지

양태숙作. 길. 72.7x90.9cm. oil on canvas. 2020

양태숙作. 길. 72.7x90.9cm. oil on canvas. 2020

[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문화예술의 대도시 집중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수준 높은 문화행사라 할지라도 지방에서의 활동은 주목을 받지 못할 경우가 많다. 그러한 상황임에도 우리나라의 소도시 문화 활동은 여전히 활발한 움직임이 있다. 경상북도 영주에서 진행되는 전시가 그중 하나다.

양태숙作. 꽃노래1. 21.2x33.4cm. acrylic on canvas. 2016

양태숙作. 꽃노래1. 21.2x33.4cm. acrylic on canvas. 2016



도시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화가의 귀향전이라 할 수 있다. “고향 떠난 지 오래되었습니다. 영주여고 졸업이 1976년 2월. 손꼽아보니 45년이나 되었군요. 여고 시절, 미래의 열망과 환경의 열악함 속에서 주변이 보이지 않았던 그때를 잊을 수 없습니다. 학창 시절엔 영주의 멋진 자연을 누리지 못했는데 지금은 고향 영주가 잘 간직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라고 작업노트에 적고 있다.

양태숙作. 꽃노래4. 24.2x24.2cm.  acrylicl on canvas. 2016

양태숙作. 꽃노래4. 24.2x24.2cm. acrylicl on canvas. 2016

화가 양태숙의 그림들은 계절의 어느 감성을 일기그림으로 분한다. 텍스트가 중심이 되는 그림일기에서는 그림이 글의 도움으로 작용하지만 양태숙의 그림에서는 일기 그자체가 이미지로 등장한다. 일상에서의 휴식, 계절의 분위기 등을 보통으로 사용하는 물건들로 이야기 한다. 자연 풍경에 어느 한부분에 그냥 둔다. 찻잔, 접시, 탁자, 의자, 책 등을 서슴없이 자연 속에 던져놓는다. 그 기물들은 자연의 일부가되고, 이미 그 자리에 있었던 것 같이 자연스럽다.

좌) 양태숙作. 꽃의 일기. 31.8x40.9cm. oil on canvas. 2016우) 양태숙作. 노을 한잔. 60.6x72.7cm. oil on canvas. 2020

좌) 양태숙作. 꽃의 일기. 31.8x40.9cm. oil on canvas. 2016우) 양태숙作. 노을 한잔. 60.6x72.7cm. oil on canvas. 2020

이미지 확대보기

나뭇잎을 닮았고 구름을 닮았고 꽃을 닮았다. 사람이 지은 것도 백년이면 하늘이 지은 것과 같다(人作百年 天作如同)는 말이 여기에 있는 듯하다. 그림 속엔 시간의 무게나 흔적이 없이도 모든 게 저절로 ‘인위연(人爲然)’이다. 오랜만에 자신의 초록일기장을 들고 귀향한 작가의 일기장을 한 장 두 장 넘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전시다.

[미술전시] 양태숙 ‘자연 일기 A Nature Diary’...고향의 정취 담은 감성 전시
작품들은 ‘자연 일기 A Nature Diary’라는 제목으로 경북 영주시에 자리하고 있는 갤러리 즈음에서 7월 2일(금)까지 열리고 있다. 이미지만으로도 그리운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