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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폭 2주 연속 올해 최고치…보유세 기산일 뒤 매물잠김 여파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10 14:00

인천-경기 등 수도권 전반적인 상승세…3기신도시 사전청약도 무색

6월 1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변동률 추이 / 자료=한국부동산원

6월 1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변동률 추이 / 자료=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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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한 번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올해 최고 상승폭인 0.11%를 유지하고 있다.

3기신도시 사전청약과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속도조절 시그널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일 보유세 기산일이 지나면서 매물이 줄어든 것이 상승장의 이유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1년 6월 1주(6.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5% 상승, 전세가격은 0.15%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30%→0.31%)은 상승폭 확대, 서울(0.11%→0.11%)은 상승폭 유지, 지방(0.20%→0.19%)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23%→0.22%), 8개도(0.18%→0.17%), 세종(0.00%→-0.04%))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79%), 인천(0.46%), 경기(0.39%), 부산(0.32%), 충남(0.25%), 충북(0.24%), 대전(0.22%), 대구(0.17%), 광주(0.16%) 등은 상승, 세종(-0.04%)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68→166개)은 감소, 보합 지역(5→5개)은 유지, 하락 지역(3→5개)은 증가했다.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올해 들어 최고치인 0.11%의 아파트값 상승폭을 유지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추진과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세 및 거래활동은 감소했으나, 보유세 기산일(6.1)이 지나고 매물이 줄어들면서 상승세는 이어졌다.

노원(0.20%)ㆍ도봉구(0.16%)는 상계ㆍ 중계동 중저가나 창동 역세권 위주로, 마포구(0.15%)는 성산동 재건축과 공덕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초(0.18%)ㆍ송파구(0.16%)는 방배ㆍ서초동과 문정ㆍ신천동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16%)는 청담동ㆍ도곡동 중대형 위주로, 강동구(0.08%)는 둔촌ㆍ명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역시 지난주와 동일한 0.46%의 아파트값 상승폭을 유지했다. 부평구(0.54%)는 개발호재 있거나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십정ㆍ부개동 위주로, 미추홀구(0.50%)는 주거환경 양호한 용현ㆍ학익동 중저가 위주로, 연수구(0.46%)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선학ㆍ연수ㆍ동춘동 구축 위주로, 계양구(0.46%)는 병방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 0.36%에서 이번주 0.39%로 뛰었다. 시흥시(0.96%)는 교통여건 양호한 장현지구와 하중ㆍ하상동 중저가 위주로, 안양 동안구(0.94%)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비산동 대단지 위주로, 안산시(0.76%)는 교통개선 기대감 지속되는 가운데 구축 및 저평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3%→0.17%) 및 서울(0.06%→0.08%)은 상승폭 확대, 지방(0.15%→0.14%)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16%→0.16%), 8개도(0.14%→0.13%), 세종(-0.08%→-0.09%))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49%), 인천(0.36%), 대전(0.24%), 충남(0.22%), 울산(0.21%), 충북(0.21%), 부산(0.18%), 경기(0.17%), 대구(0.15%) 등은 상승, 세종(-0.09%)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08%까지 확대됐다. 그간 급등 피로감,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대체로 안정세가 나타났으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지난주 대비 서울 전체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노원구(0.09%)는 월계ㆍ공릉동 중저가 위주로, 성동구(0.09%)는 하왕십리ㆍ행당ㆍ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중랑구(0.08%)는 중화동 역세권 위주로, 강북구(0.07%)는 미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39%)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 등으로, 송파구(0.15%)는 신천ㆍ잠실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10%)는 학군 및 교통여건 양호한 고덕ㆍ상일동 위주로, 강남구(0.05%)는 저가매물 소진되며 대치ㆍ도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안정세를 찾던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역시 지난주 0.29%에서 이번주 0.36%로 뛰었다. 연수구(0.58%)는 동춘동 역세권 인근 단지와 송도동 신축 위주로, 부평구(0.42%)는 산곡ㆍ삼산동 위주로, 계양구(0.39%)는 용종ㆍ작전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37%)는 구월ㆍ만수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24%)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송림ㆍ송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역시 마찬가지로 지난주 0.14%에서 이번주 0.17%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시흥시(0.57%)는 정주여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 있는 배곧신도시 위주로, 평택시(0.56%)는 지제역 인근 위주로, 동두천시(0.45%)는 지행ㆍ생연동 위주로, 남양주시(0.30%)는 진접ㆍ진건읍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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