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자는 2,755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1만 9천명 증가했다. 이는 4월의 65만 2천명 증가엔 약간 못 미치지만, 두 달 연속 크게 늘어난 것이다.
고용률과 실업률 등 다른 고용 데이터들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9%로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4%로 전년동월대비 2.2%p 올랐다.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에 비해 0.5%p 하락했다.
■ 상용근로자 35.5만명 증가...고용률 모든 계층에서 상승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4만 1천명, 10.3%), 건설업(13만 2천명, 6.6%),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10만 1천명, 7.7%) 등에서 증가했다.
도매및소매업(-13만 6천명, -3.8%),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4만 5천명, -3.8%),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3만 9천명, -7.7%) 등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5만 5천명, 임시근로자는 30만 7천명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2만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5만 3천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 7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명 각각 감소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모든 연령계층에서 상승하여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한 66.9%를 기록했다. 지난 2월 64.8%에서 3월 65.7%, 4월 66.2%로 높아진 뒤 조금 더 올라온 것이다.
실업률은 20대, 50대, 30대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5%p 떨어진 4.0%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50대, 30대, 20대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3만명 줄었다. 실업자수는 2월 135만 3천명, 3월 121만 5천명, 4월 114만 7천명, 5월 114만 8천명을 기록 중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연로(7만명, 3.1%), 가사(8천명, 0.1%) 등에서 증가했으나 재학 ․ 수강 등(-19만 6천명, -5.5%), 육아(-11만 9천명, -9.8%)에서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19만 6천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61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비 3만 4천명 증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