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재 시장에서도 페루 대선 결과는 투자자 시선이 집중되는 이슈. 칠레에 이어 2위 구리 광산 생산국인 페루는 세계 최대 아연과 납(연) 광산 생산 및 수출국인 점에서 정치적 리스크 고조는 불가피한 공급 불확실성을 높여 타이트한 광산 수급 상황을 지속시킬 것으로 판단. 특히 페루 대통령 당선인(카스티요)은 대선 캠페인 당시 ‘광업과 에너지, 통신 분야 국유화를 골자로 한 개헌 추진’과 해당 산업분야 ‘외투기업 수익의 70% 이상을 페루에 재투자’하는 조치를 강조. 이에 페루 신정부 출범에 따른 구리와 아연, 납 광산(산업금속 중심) 공급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둘 것
- 당사 하반기 원자재 전망(Green Revolution: 미래를 주도할 원자재에 집중)상 산업금속 섹터 투자 ‘비중확대’ 의견 유지. 경기 회복세와 더불어 범세계적인 그린(Green) 열풍이 구리와 알루미늄, 니켈 수요 성장세를 견인하는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구조적으로 더욱 타이트해지는 공급 여건이 아연과 납(연)에서도 가격 강세를 지지할 전망. 2021년 전망과 하반기 전망에서 관심을 권고한 ETF인 DBB(Invesco DB Base Metals Fund), AIGI(Wisdom Tree Industrial Metals ETF), XME(SPDR S&P Metals & Mining ETF), PICK(iShares MSCI Global Metals & Mining Producers ETF) 등의 하반기 투자 매력도 유효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