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 은행신탁 등의 매수 자금에 청약자금 등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이다.
레포와 증권콜 시작금리는 각각 전일비 보합인 0.33%, 0.53%를 기록했다.
7일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0.8조원, 국고여유자금 2.2조원, 국고채단순매입 1.5조원 등이 있다. 반면 공자기금환수 3.0조원, 세입 0.3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전날엔 재정 2.7조원 등 5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국고채비경쟁인수 0.7조원, 국고여유자금환수 1.1조원, 공자기금환수 0.3조원, 세입 0.4조원 등 4조원 가까운 금액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엔 운용사 설정자금 및 청약 자금 유입이 꾸준하면서 잉여세가 이어졌다"면서 "오늘은 운용사 및 은행신탁 매수자금이 여전히 풍부한 가운데 청약 자금 유입 또한 꾸준하면서 잉여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관계자는 "오늘은 국고여유자금 2.2조 유입과 공자기금 3조 환수가 예정돼 있다"면서 "콜 시장은 주말을 지나고 마감까지 잉여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행권 차입은 다시 보수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레포시장은 공자기금 환수가 예정돼 있으나 국고여유자금 유입 등으로 은행 신탁계정 매수 증가가 예상되고 MMF 환매 없이 잉여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