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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0년 만의 대전환기…투자의견 '매수'"- 유안타증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07 08:53

사진제공= 두산

사진제공= 두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두산에 대해 10년의 재무적 리스크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제시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는 하반기 채권단 관리를 졸업하고, 순차입금을 2조4000억원으로 낮추는 것에 성공한다면 그룹의 신용등급은 높아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신용등급 상승에 따라 단기차입을 장기차입으로 전환시키면서 금융 비용이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또한 풍력, 가스터빈, 소형 원전, 수소에 대한 대응으로 향후 10년 동안의 성장에 대한 걱정은 덜어도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채권단 관리에 들어서면서 축소된 배당은 두산의 재무적, 실적 관점에서의 체력과 비교해 봤을 때 충분히 예전 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본다"며 "CCL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전자BG, 수소 연료 전지를 생산하는 FCP, FCA 사업의 합산 가치는 1조원을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두산이 앞으로 수취할 산업차량 매각 대금 7500억원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로지스틱스솔루션, 로보틱스, 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두산의 순자산가치(NAV)는 3조6000억원(주당 27만원)으로 평가된다"며 "자체사업 가치는 1조7000억원, 상장사 2조9000억원, 비상장사 5500억원을 반영했으며, 최종으로는 NAV에 약 50%의 할인율을 추가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NAV 할인률이 지주업종 내에서 가장 저평가 돼있고, 그룹의 신용 리스크가 해결 국면에 접어들면서 밸류에이션 할인율을 축소시킬 수 있다는 점, 국내 재생에너지 및 무인화 테마의 대장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점이 두산의 투자 포인트"라며 "NAV 내에서 자체 사업 가치가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높다는 점, 전자와 수소 사업, 스타트업 레벨의 DLS, DMI, 로보틱스 사업에 대한 가치 평가를 더할 여지가 있다는 점도 꼽힌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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