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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 쓰기] ‘부스터 숏’은 ‘추가접종’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07 00:00 최종수정 : 2021-07-07 14:50

[쉬운 우리말 쓰기] ‘부스터 숏’은 ‘추가접종’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매월 어려운 외래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 고지하고 있다.

어려운 외래 용어는 새말모임(어려운 외래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로 제공하기 위해 국어 유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을 통해 제안된 외래어 중에서 선정하여 국민 1000여명에게 우리말 대체어로 적합한지 여부를 조사한 후 수용여부를 결정한다.

한국금융신문에서는 지난 3월과 4월에 조사된 용어와 5월 중 조사된 용어 중 일부를 선정하여 인터넷에 소개한바 있다. 5월에 소개된 용어 중에는 ‘오너코드’가 있다.

오너코드는 특정 단체의 구성원이 그 단체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준수하는 행위규범이나 윤리의 원칙을 일컫는 말로 ‘명예규율’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금융용어 중에는 ‘인슈어테크’가 있다. 이는 거대 자료(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화폐(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의 정보기술을 활용하는 신상품 보험으로 보험 산업 기술을 뜻하며, 쉬운 우리말로는 ‘보험정보기술’이라고 했다.

건강과 관련해서는 ‘슬로포노믹스’가 있다. 슬로포노믹스는 숙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말하는 데, ‘숙면산업, 숙면경제’를 대체어로 선정했다. 현대인의 수면시간이 줄어들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새로운 산업으로 떠오른 용어다.

5월부터 코로나 19 예방접종이 시작되자 ‘부스터 숏’이 지면에 소개되기 시작했다. 부스터 숏은 한번 예방 접종을 받은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추가로 접종하는 것을 말하는 데, 우리말로는 ‘추가 접종’이라고 알기 쉽게 바꿨다.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재계약 시즌이 돌아오자 ‘에이징커브’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에이징커브는 운동선수들이 나이가 들면 체력적인 한계를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 기량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는 데, 우리말로는 ‘노화곡선’이라고 한다.

이렇게 우리말로 바꾸면 알기 쉬운 용어들이 외래 용어로 쓰여 이해가 어려운 문제는 우리말 쓰기를 생활화하여 바꿔나가야 한다.

※ 한국금융신문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함께 합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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