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남중 연구원은 "5월 고용지표를 통해 코로나 확산에도 양호한 고용, 전월의 부진은 일시적이었다는 해석이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에 불을 지피며 주가지수 상승의 바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이는 5월 주가 조정으로 움추렸던 투자심리가 보복매수를 부추길 가능성이 커 S&P500지수는 주초반 거침없는 기세를 연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주후반 발표되는 美 5월 물가지표를 확인하자는 심리로 연결되면서 전월보다 높게 예상되는 증가율 예상치가 인플레이션과 조기 테이퍼링 우려를 높이는 단기 모르핀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6월 들어 美 5월 물가지표 예상치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예상을 빗나가는 지표 결과치가 나올 경우는 롤러코스터 장세의 첫 번째(갑자기 주가가 오르는 장세)가 지속될 만큼 변동성을 테이킹하는 전술적 전략으로 빠르게 대처하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금은 경제지표의 ‘예상과 기대 부합’ 이라는 조합이 주가를 하늘에 닿게 할지, 땅에 닿게 할지 결정할 변수가 됐다고 밝혔다.
6월 들어 5월 주가 조정의 원인이 해소되면서 보복소비가 아니 보복매수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6월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2가지 경제지표(美 5월 고용지표: 비농업부문고용자수 65.5만명↑, 실업률 5.9%↓, 美 5월 소비자물가: 4.6% YoY↑)예상치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