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했다. 시장 예상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이며, 일각에서 예상한 2%대 후반까지 가능하다는 전망보다는 낮았다. 전월비로는 0.1% 올랐다.
전년동월비는 전기·수도·가스는 하락했으나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서비스가 상승해 전체적으로 2%대 중반의 상승을 기록했다.
전월비로는 전기·수도·가스는 변동이 없었고 농축수산물은 하락했으나 공업제품, 서비스가 상승해 전체 0.1% 올랐다.
전년비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9~10월 0.1% 수준에서 올해 1월 0.6%, 2월 1.1%, 3월 1.5%, 4월 2.3%로 꾸준히 올랐다. 이후 5월엔 좀더 오른 것이다.
근원물가 지표들은 1%대 초중반 수준으로 상승폭을 좀 더 키웠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5%,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비 1.2%, 전월대비 0.2%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비 3.3% 오르고 전월대비로는 변동이 없었다.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4.7%, 식품이외는 2.5%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비 13.0% 상승하고 전월대비 3.8% 하락했다.
전년비 신선어개는 0.6%, 신선채소는 11.6%, 신선과실은 23.2% 각각 상승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