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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거세지는 ESG 바람 (6)] 이영창 신한금투, ‘친환경’ ‘상생’ ‘신뢰’로 ESG 선도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31 00:00

태양광·풍력 친환경 금융자문 및 투자 확대
리서치센터서 ESG 이슈 다룬 분석자료 발간

▲ 사진: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

▲ 사진: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증권업계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사회 내 위원회, 리서치센터 조직 신설부터, ESG채권 발행과 ESG 상품 출시 등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증권사 6곳 대상으로 ESG 현황 및 계획을 들여다본다. 〈 편집자주 〉

신한금융투자는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철학을 강조하는 신한금융지주의 기조에 맞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해에는 시장의 ESG 평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신한 ESG 컨센서스’를 개발했다. 또 올해에는 1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하는 데도 성공했다.

◇ 환경경영체제 구축…사회적 책임 활동 적극적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9년 환경경영체제 구축 및 자원 가치 혁신을 위한 일환으로 국제표준규격인 ‘ISO 14001’을 획득했다.

ISO 14001은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환경성과 개선을 위해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환경경영체제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14000’ 시리즈 중 최고 등급의 인증에 해당한다.

실제 신한금융투자는 온도, 조명, 소방 시스템 등 본사 자동 제어 시스템 구축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 환경에 영향을 주는 휘발유, 경유, 종이, 청소용 화학약품 등의 사용을 줄이고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단계적으로 교체했으며, 사옥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했다.

신한금융투자는 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것에 그치지 않고 환경경영의 연속성을 고려한 친환경 경영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환경목표 설정 및 이행계획, 성과 측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19년 10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증권투자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KDI국제정책대학원이 공동 개발한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측정하는 지수이다.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성과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기업경영 활동의 영향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관리, 개선하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신한금융투자는 특히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임직원 등 경영환경 내에서 중요하게 대두되는 거시적인 지속가능성 이슈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권, 노동 관행, 환경 분야 등과 관련한 영역에서도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 사옥.

▲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 사옥.

◇ 100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ESG 책자 발간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녹색채권 발행하며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지난달 6일 1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한 ESG 채권은 만기 3년, 금리 1.5%의 원화 채권으로 녹색사업 및 사회적 가치창출 사업 분야에 투자하는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ESG채권발행을 위해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ESG채권 관리체계 사전인증을 받았다.

신한금융그룹은 앞서 ESG 체계를 ‘친환경’, ‘상생’, ‘신뢰’ 세 가지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ESG 및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도 이에 발맞춰 국내외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금융자문 및 투자를 확대하고 신한금융그룹의 ‘N.E.O Prjoect’와 연계해 혁신기업에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와 더불어 올해 4월 자사 리서치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ESG 분석자료인 ‘뉴 패러다임 ESG 1. 테마편’과 ‘2. 기업편’을 발간했다.

신한금융투자의 뉴 패러다임 ESG 1. 테마편에서는 다양한 ESG 이슈와 ESG 채권 및 대체투자, 산업별 ESG 영향 등을 350페이지 분량으로 소개한다.

특히 급격하게 팽창하는 ESG 채권 국내외 발행 현황과 의미, 신용평가사들의 ESG 인증평가방법론 등을 살펴보고, 발행 및 유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한다.

또 뉴 패러다임 ESG 2. 기업편에서는 올해 신한 ESG 컨센서스와 국내 60개 기업에 대한 시장의 ESG 평가, 연구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400페이지에 걸쳐 다루고 있다. 기업별 ESG 분석을 통해 기업의 개선노력과 향후 ESG 평가점수 변동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이번 자료에서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스탠다드앤푸어스(S&P) 등 8개 평가기관의 데이터를 취합해 국내 기업에 대한 ESG 컨센서스를 산출했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측은 “세계적으로 100여개 이상의 ESG 평가기관이 생겨났지만, ESG 평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마련돼있지 않다”라며 “투자자로서는 특정 평가기관의 의견만을 가지고 비재무적 정보에 대해 판단하기에는 위험이 뒤따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 보고서를 통해 ESG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ESG 시대를 준비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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