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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쇼티지, 하반기 정점 지나 내년 1분기부터 정상화...물가 압력도 같은 궤적 따라서 안정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5-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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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8일 "공급 쇼티지는 올해 하반기 중 정점을 지나 내년 1분기부터 정상 상태로 진입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

황수욱 연구원은 "쇼티지 심화 요인들을 고려할 때, 과거 평균보다 1~2분기 정상화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이 좀 더 높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사람들의 일자리 복귀를 지연시켰던 COVID 추가보조금 지급 기한인 9월 전후가 되어서야 노동시장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여기에 컨테이너 부족 문제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사이부터 완화될 가능성과 부양책 효과가 올해 말과 내년 초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흐름들을 감아하면 내년부터는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ISM 제조업 공급자배송시간지수 기준으로 판단할 때, 해당 지수가 60을 넘으면 쇼티지가 심화된 것으로 본다"면서 "쇼티지 심화는 1980년 이후의 시계에서 4번의 리세션 이후 회복기를 포함한 총 6번의 케이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과거 사례에서 배송시간지수가 60 이하로 떨어지는 정상상태로 진입하기까지는 평균 10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COVID로 지수가 왜곡되었던 작년 4~5월을 제외하고, 이번 확장 국면에서 쇼티지가 심화되기 시작한 시점은 작년 10월이라고 밝혔다. 과거 경험을 대입하면 정상상태 진입 시점은 올해 8월 전후가 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나타났던 쇼티지 심화요인들을 감안할 때 과거 평균보다 1~2분기 정상화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과거에도 쇼티지 문제가 심화됐던 시점에 공급물가 상승압력이 커지다가, 쇼티지가 완화되며 함께 안정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따라서 "현재는 과거 평균수준을 상회하는 공급측 물가상승 압력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 또한 일시적 요인들에 의해 심화된 것"이라며 "따라서 공급측 물가 압력도 쇼티지가 완화되는 것과 같은 궤적으로 평년 수준으로 안정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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