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투는 '글로벌 투자전략'을 통해 "경기 모멘텀 공백기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성환 연구원은 "가격과 이익 모멘텀이 뒷받침되는 업종들을 압축해보면, 성장주 내에선 플랫폼(미디어&엔터), 반도체의 우위가 부각된다"면서 "민감주 내에선 금융과 에너지의 전술적 활용 가치가 높아보인다"고 밝혔다.
플랫폼/반도체/금융 업종은 이익 모멘텀의 연속성도 기대해볼 만한 업종이라고 평가했다.
플랫폼과 반도체의 내년 이익 성장률은 각각 17.6%, 14.6%로 벤치마크(11.6%)를 상회하고 성장 업종 내에서 이익전망 상향 속도도 가장 빠르다고 평가했다.
금융의 경우 경기 회복 구간에서 마진과 대출의 동반 회복 가능성이 상존하고 하반기 이후 자사주 매입 정상화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밝혔다.
해당 업종을 조합할 경우 벤치마크(S&P 500) 대비 이익 모멘텀의 우위는 살리면서, 밸류에이션 디레이팅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스타일 순환매 속에서 나타날 포트폴리오 변동성 확대는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2분기 말까지 비중 확대 대응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자료: 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