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1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2로 전월대비 3.0p(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0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한국은행 측은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경제성장률 및 수출 호조 지속,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올랐다"고 설명했다.
5월 CCSI를 구성하는 주요 지수 6개 모두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CSI(124)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2p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118)는 시중금리 상승 추세 등으로 6p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92)는 고용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백신 접종으로 인한 경제활동 본격 재개 기대감 등으로 6p 상승했다.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2%로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