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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협업' 바람…'차별화' 승부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1-05-24 08:57

건설업계 "똑같은 아파트 NO"…높아진 주택 수요자 눈높이 맞춰 차별화가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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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 투시도 / 사진=반도건설

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 투시도 / 사진=반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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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국내 건설업계에 협업 바람이 불고 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설계사와 협업에 외관 디자인과 설치 조형물 디자인 등에 참여시키고 있다. 건설사는 통신·IT 회사와 함께 스마트 시스템을 강화하고 조경전문 업체와 협업해 산책로와 정원 등 아파트 내에 다양한 휴식 공간을 고급화하고 있다. 또한 전문 업체와 협업해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공유 서비스업과 제휴하여 카 셰어링, 공구 대여 등을 제공한다.

이는 주택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주택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저마다 특징을 살린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행보다. 이런 협업은 비용 절감, 상품 홍보, 다양한 고객 확보 등을 장점으로 확산되고 있다.

반도건설은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크랙&칼(Craig&Karl)’의 디자인을 접목해 젊은 감각의 새로운 브랜드 상가를 론칭할 계획이다. 크랙&칼은 중앙광장, 상가 게이트와 공용 홀, 설치 조형물 디자인 등에 참여해 반도건설과 함께 새로운 스타일의 상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랙&칼의 디자인이 접목된 첫 작품은 오는 7월 분양하는 경기도 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 단지 내 상업시설에 선보일 예정이다. 본 단지는 연면적 3만8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브랜드 상가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5월 경남 거제시 상동동 765번지 일원에 ‘더샵 거제 디클리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외관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더샵이 협업해 개발한 ‘코랄리나(산호초 색상과 형태) 패턴’을 적용한다. 단지 문주(정문 기둥)도 멘디니의 통일된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13개 동의 전용면적 74~98㎡, 총 1288가구로 조성된다.

동부건설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111-11번지 일원에 ‘논현 센트레빌 라메르’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 전실에는 해외 디자인 가구 콜렉팅 플랫폼인 ‘누리다’와 협업을 맺고 소파와 테이블을 제공한다. 해외 디자인 가구 브랜드를 현지에서 직접 골라 주문 즉시 제작되는 커스텀 방식으로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통해 공간별 가구 배치가 진행된다. LG ThinQ Home 스마트홈 솔루션도 반영되며 LG전자 TV가 무상으로 설치된다.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도 도입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3층으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지상 3층~23층, 전용면적 23~44㎡, 총 630실 규모다.

대우건설은 하남 감일지구 주상복합용지 1BL에 ‘아클라우드 감일’을 분양 중이다. 아클라우드 감일은 세계적인 공간기획 전문설계사인 네덜란드 카브(CARVE)사가 대형 체험형 놀이터, 이벤트광장, 조경을 디자인했다. 상가는 지하 1층~지상 2층, 총 3만 8,564㎡(약 1만1600평) 규모로 구성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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