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7일 기준 서울 주택가격은 한 주간 0.22% 올랐다.
서울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 아파트값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노원구(0.48%), 도봉구(0.42%), 동작구(0.37%), 금천구(0.33%), 영등포구(0.30%)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인천과 경기의 아파트값 오름세는 서울보다 더 두드러진다.
인천 지역 아파트는 한 주간 0.62% 올랐다. 인천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50%에서 지난주 0.62%로 상승률을 확대한 뒤 이번주에도 비슷한 폭으로 올랐다.
경기지역 아파트 가격은 0.38% 상승해 전주(0.42%)보다 상승률이 축소됐다.
경기지역에선 동두천(0.85%), 의정부(0.84%), 시흥(0.83%), 안산 단원구(0.75%), 의왕(0.67%) 등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천 지역에선 부평구(0.95%), 남동구(0.78%), 계양구(0.66%), 연수구(0.59%)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경기지역 아파트값 상승세는 지난해 공급 물량 부족이 두드러지면서 더욱 가팔라졌다. 이후 임대3법 영향으로 서울지역 내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파트 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아파트값 급등으로 서울에서 밀려난 사람들은 경기지역 아파트값을 더 끌어올렸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