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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FOMC 의사록 공개 여진 속 상승 압력…1,132.95원 2.4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5-20 09:15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에 영향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0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5원 오른 1,13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32.5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상승은 19일(현지시간)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자산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고조된 영향이 크다.

지난 4월 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이 향후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계획 논의 가능성을 열어놔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제가 위원회 목표를 향해 빠른 진정을 계속하면 향후 회의의 어느 지점에서 자산매입 속도 조절 논의를 시작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에 달러는 강세로 돌아서고, 지난밤 사이 주식시장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국내 주식시장도 다소 매파적 FOMC 의사록 공개에 따라 내림세를 타며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부추기는 형국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408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4% 오른 90.22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22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5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FOMC 의사록 공개 여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 기조가 한풀 꺾인 모습인 데다, 달러인덱스 레벨 자체가 90선까지 내려선 만큼 역내외 참가자들의 공격적인 달러 매수도 자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달러/원 역시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일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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