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1Q 해외 수주 80억 달러…삼성물산 수주 점유율 1위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17 16:04

코로나19 백신, 국제유가 반등, 수주 구조 다각화…2분기 실적 기대

2020,2021년 월별 누적수주 추이 비교 그래프 / 자료제공=해외건설협회

2020,2021년 월별 누적수주 추이 비교 그래프 / 자료제공=해외건설협회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가 올해 수주 목표액 300억 달러를 향해 순조롭게 순항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건설사의 1분기 해외 건설 수주액은 80억 달러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국제유가 반등으로 건설사들의 주요 수주 고객인 중동 경기 회복 등 호재가 이어질 전망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현재 국내 건설사는 2분기 계약 예정 공사 물량이 69억 달러”라며 “입찰 결과 대기 중, 입찰 예정 공사 물량이 25개국에서 417억 달러 규모 공사인 상황이다. 수주지원 효과가 가시화된다면 올해 수주 목표인 300억 달러 이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1분기 수주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사 1분기 최대 규모 공사인 카타르 NFE EPC-2 프로젝트로 16억74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이어 SK건설은 7억 달러 규모인 미국 SK 배터리 아메리카 2단계 건설공사, DL이앤씨는 2억9000만 규모인 러시아 모스크바 정유공장 확장사업 EPCM 수주했다.

나라별 수주액은 카타르(17억6000 달러), 사우디(9억5000 달러), 미국(9억3000 달러), 싱가포르(6억8000 달러), UAE(5억7000 달러) 순이다.

수주 비중이 높은 중동, 아시아 지역은 코로나19, 저유가로 인해 예산 축소, 사업 계획 변경 등 영향을 받았다. 입찰 결과 발표, 계약 체결이 지연되면서 카타르 LNG(17억 달러), 사우디 담수화(7억 달러) 공사 외 작년의 초대형 공사 수주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건설사들은 중동, 아시아 중심 수주 구조에서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1분기 북미·태평양,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수주 비중은 33%로 1973년 이후 최대치이다. 특히 북미·태평양은 두산중공업의 괌 우쿠두 복합화력발전소(5억7000 달러), 삼성물산의 미국 삼성전자 오스틴 리트로핏 공사(1억9000 달러) 수주에 힘입어 60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했다. 유럽과 중남미에서도 DL이앤씨의 러시아 모스크바 정유공장 확장사업(3억 달러), 포스코건설의 도미니카 Andres LNG 터미널 증설공사(1억8000 달러) 등을 수주하였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가 65%, 건축 13%, 토목 11% 순이다. 산업설비 부문도 중동에서 북미·태평양, 중남미 등으로 수주지역이 다각화됐다. 엔지니어링은 6억4000 달러를 수주해 전년 동기 대비 6000억 달러 증가했다.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공사 취소, 발주처 입찰 연기가 이어졌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아직 코로나19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건설사에서도 해외 사업 비중이 높은 플랜트 부문 직원을 줄이는 추세다. DL이앤씨, SK건설, GS건설이 300명 넘게 인력을 줄였다. 업계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 특성상 건설사는 수주를 하면 몇 년 뒤 실적으로 반영되는 구조”라며 “현재 해외 건설 타격이 생각보다 크지 않는 이유는 코로나19 전에 수주를 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코로나19 영향권에 있어 향후 해외 수주가 염려된다”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무신사, 필리핀 최대 기업 ‘아얄라’와 맞손…K패션 동남아 공략 확대 무신사가 필리핀 아얄라그룹과 손잡고 현지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확인한 K패션 수요를 바탕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열고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무신사는 아얄라그룹 산하 유통 플랫폼 ACX홀딩스와 지난달 17일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필리핀 내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현지 유통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아얄라그룹은 약 190년의 역사를 지닌 필리핀 최대 기업 중 하나로, 부동산과 금융, 통신, 에너지 등 현지 주요 산업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통 계열사인 ACX홀딩스는 글로벌 브랜드의 필리핀 진출과 현지 운영 등을 맡고 있다.무신 2 '평균 임기 3년' 건설 CEO…삼성물산 오세철만 '6년 재임'한 이유 건설경기 침체와 원가 부담, 안전사고 등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형 건설사 최고경영자(CEO)의 교체 주기도 빨라지고 있다. 주요 건설사들이 잇달아 새 수장을 선임하는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이끄는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은 2021년 취임 이후 6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과거에는 10년 이상 회사를 이끈 장수 전문경영인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연임 사례도 줄어들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오 사장의 장기 재임이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주요 건설사 수장 잇달아 교체…오세철은 2027년까지오 사장은 2021년 3월 삼성물산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연임을 통해 2027년 3월까지 임기를 확보했다. 현역 상위 건설사 전문경영인 가운데 3 애경산업, ‘해외 성장세’에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수익성은 반토막 애경산업이 화장품과 퍼스널케어의 해외 판매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0% 이상 감소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애경산업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이 1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59.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58.5%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해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7%포인트 확대된 42%로 집계됐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업 모두 해외 판매가 늘면서 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