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민은행의 10일(월) 기준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서울의 주간 매매가격은 0.28% 상승했다. 이는 전주의 0.23%보다 상승폭을 키운 것이다.
전세값도 0.25% 오르면서 전주 상승률(0.17%)을 웃돌았다.
서울에선 노원구(0.47%), 도봉구(0.42%), 마포구(0.38%), 송파구(0.38%), 서초구(0.38%) 등의 매매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지난해 하반기 아파트값 급등기를 통해 서울지역 내 상대적으로 싼 지역의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최근엔 상대적으로 비싼 지역들이 다시 상승폭을 확대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
경기도와 인천 지역 아파트값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경기는 0.42%를 기록하며 전주 상승률(0.36%)을 웃돌았다.
안산 단원구(1.10%), 동두천(1.00%), 시흥(0.73%), 구리(0.72%), 안산 상록구(0.68%) 등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천(0.62%)은 계양구(0.89%), 부평구(0.85%), 연수구(0.63%), 남동구(0.56%)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