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는 "미국 내수 전반이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실질 GDP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서희·김성택 연구원은 "수요증가, 공급병목에 따른 재고 감소를 제외하면 소비, 투자 등 내수를 중심으로 한 회복 모멘텀 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비스 소비회복이 재화에 비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경제활동 재개시 회복세가 가속될 가능성이 있고 저축률도 이연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조투자(6분기 연속 감소)를 제외한 민간투자도 ICT 부문을 중심으로 회복세 지속이 기대된다는 평가도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대외부문의 경우 美-주요국 성장격차로 금년 상품무역적자가 확대되면서 순수출의 GDP기여도가 1990년대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할 소지(옥스포드 이코노믹스)가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서비스 부문 소비, 수출 등을 제외하면 주요 부문이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이전(2019년 4분기)의 실질 GDP 수준에 근접하거나 상회한다"면서 "2분기에 성장 모멘텀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진전 등으로 서비스 부문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회복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재고소진에 따른 생산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IB들은 2분기 성장률이 9.3%(평균/최대 11%)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GDP 디플레이터는 4.1%(전기비 연율) 상승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지만 core PCE는 2.3%로 컨센서스를 소폭(0.1pp) 하회했다. 발표 직후 IB들은 3월 PCE 전망치를 소폭 하향조정하는 분위기였다.
연구원들은 다만 "총수요의 빠른 회복세,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 장기화 가능성, 기저효과 등을 고려할 때 인플레 spike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한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