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 오전중 미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1조9000억 달러 규모 미국구제계획을 공개하며 “미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경기부양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며 “위험은 가능성으로, 위기는 기회로, 좌절은 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경쟁하겠지만, 갈등은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 시각 오전 11시2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4% 오른 수준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0.4%씩 상승하고 있다. 호주 ASX200지수 역시 0.4% 오름세다. 일본 금융시장은 ‘쇼와의 날’로 휴장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9% 이하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뉴욕장 마감 후 나온 애플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 호재로 나스닥종합지수 선물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테이퍼링 가능성을 부인한 가운데,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지난밤의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0.15% 낮아진 90.48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달러인덱스를 따라 하락 중이다. 0.18% 내린 6.4640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고시환율을 전장 대비 0.21% 낮은 6.4715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6.25원 내린 1,106.7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