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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서 '싼타크루즈' 공개…"일본·미국 픽업트럭과 완전히 다른 수요 창출"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16 09:25

현대차 싼타크루즈.

현대차 싼타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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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가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생산·판매할 스포츠어드벤처베이클(SAV) '싼타크루즈'를 공개했다.

싼타크루즈는 독일 BMW가 만든 SAV라는 용어를 썼지만 형태는 전혀 다르다. BMW SAV의 'A'는 주행성(Activity)을 강조했다면, 현대차는 모험(Adventure)이라는 단어를 썼다.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가 레저 활동에 강점이 있는 차량임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싼타크루즈는 평소 도심에서 편안한 주행을 원하면서 주말엔 각종 장비를 챙겨 여행을 떠나기를 바라는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량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경쟁차량으로는 토요타 타코마, 혼다 릿지라인, 닛산 프론티어 등 일본산 픽업트럭을 지목했다. 싼타크루즈는 이들 차량이 비해 다소 작은 체구를 하고 있는데 도심 주행에 더 중점을 두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싼타크루즈는 전장 4971mm, 전폭 1905mm, 전고 1694mm, 휠베이스 3005mm이다. 한국에서는 싼타페보다 큰 준대형 차량이지만 덩치 큰 픽업트럭이 즐비한 미국 현지에서는 콤팩트(준중형)급으로 분류된다.

현대차 싼타크루즈.

현대차 싼타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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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는 4세대 신형 투싼을 쏙 빼닮았다. 싼타크루즈에도 전면 그릴과 램프가 합쳐진 파라메트릭 디자인이 적용됐다. 야간에 전조등을 켜면 그릴과 구분되는 히든 라이트닝도 탑재됐다.

엔진은 190마력 이상의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275마력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등 두 가지 라인업을 갖춘다. 변속기는 습식 8단 듀얼클런치가 맞물린다. 상시4륜구동 'HTRAC'는 두 모델에서 옵션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크루즈는 SUV와 픽업트럭의 장점을 결합했다"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싼타크루즈 히든라이트닝.

현대차 싼타크루즈 히든라이트닝.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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