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자는 2,692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만 4천명 증가했다.
취업자수가 감소세를 지속해왔으나 2월에 낙폭을 줄인 뒤 3월엔 30만명 넘는 상승 전환을 시현한 것이다.
실업률은 4.3%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0%로 전년동월대비 0.1%p 올랐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5.7%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3%로 전년비 2.3%p 올랐다.
■ 취업자, 복지와 공공행정 위주로 늘어
취업자수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7만 1천명, 7.6%),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9만 4천명, 9.0%), 건설업(9만 2천명, 4.7%) 등에서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0만 8천명, 임시근로자는 20만 6천명, 일용근로자는 4만 1천명 각각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 3천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9만 4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명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는 60세이상, 50대 등에서 감소했으나 30대, 20대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3만 6천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11만 9천명, 2.0%), 쉬었음(7만명, 3.0%) 등에서 증가했으나 재학·수강 등(-20만 9천명, -5.7%), 육아(-8만 7천명, -7.2%)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5만 4천명 줄었다.
구직단념자는 68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 2천명 증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