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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유병자 보험 중심 시장 확대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12 00:00

상품경쟁력 강화·GA 채널 확대
영업 강화 ‘1등 손해보험사’ 도약

▲사진: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사진: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B손해보험이 유병자 보험을 필두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유병력자 심사를 대폭 줄이고 보장을 확대해 고객을 확보하는 모양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유병자 보험, 암보험을 중심으로 GA 채널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KB손해보험 작년 12월 기준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52억300만원으로 2019년 12월(36억2300만원) 대비 43.6% 증가했다.

타 보험사 대비 보험 보장을 넓히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한 보험사 설계사 관계자는 “보험회사가 공격적으로 상품을 판매한다는 의미는 고객 혜택이 커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라며 “KB손해보험은 유병력자을 넓힌 심사를 간소화하는 등 고객 혜택은 큰 상품을 많이 내놓았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회사 중에서도 최근에는 KB손해보험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작년 7월 유병력자도 가입이 간편하게 가능한 ‘KB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투약 및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어도 기존 유병자 전용보험 대비 80%수준의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납입면제 페이백(Pay-Back) 기능으로 보험료 납입기간 중 5대 납입면제 사유(암진단,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질병·상해 80%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하면 추후 납입해야 하는 보장보험료 면제는 이미 납입한 보장보험료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작년 7월 출시부터 현재까지 10만2000여건이 판매됐으며 매출은 89억원이 발생했다.

KB손해보험은 선제적으로 연만기 상품 확대도 노력, 손해보험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연만기 상품 비중을 보이고 있다. KB손해보험은 현재 ‘KB자녀보험과 건강하게 크는 이야기’, ‘KB건강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 ‘KB운전자보험과 안전하게 사는 이야기’등 다양한 연만기 장기 보험 상품을 판매 하고 있다.

특히 작년 5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탑재해 출시한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는 출시월 한달 간 판매 건수가 3만700여 건(판매금액 약 11억 원)으로 기존 1~4월 월평균 판매 건수 대비 무려 8배 가량 증가했다.

‘표적항암방사선치료비’, ‘갑상선호르몬약물허가치료비’ 등 최신 의료기술 보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이 상품들은 누적 22만여 건이 판매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업계 최초로 ‘갑상선암 호르몬 약물허가치료비’ 특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상품은 새로운 위험담보로서 독창성을 인정받아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올해도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어 1등 도약에 나서고 있다. 김기환닫기김기환기사 모아보기 대표는 지난 1월 비대면으로 진행한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2021년의 경영계획 수립방향을 ‘미래지향의 본업 펀더멘털 턴어라운드 가속 및 디지털 기반 신성장동력 선점’으로 설정하고 가치경영 기반의 확고한 M/S 성장, 디지털 역량 업계 1위 실현, 미래성장채널 운영전략 차별화, ESG경영 선도, HR 및 조직 혁신과 신사업 성공적 진출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회의에서 김기환 사장은 “2톤 무게의 플라이휠을 움직일 때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일정 단계를 돌파하면 관성이 붙어 오히려 무거운 무게가 유리하게 작용한다”라며 “성공의 단계에 접어들 때까지 열망과 치열함으로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한다면 KB손해보험은 충분히 1등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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